대한예수교장로회연합회 교회동역자협회  

신학

 
작성일 : 15-08-02 12:27  기사 출력하기 글쓴이에게 메일보내기
 

영적 진리


‘영적(靈的)’이라는 용어는 신구약성 경에서 요한계시록(11:8)에 한 회 나 타난다. 이렇게 표면적으로는 한 번이 면서 맨 마지막에 드러나 있다. 그렇 지만 이면적으로 이 의미는 창세기의 시작부터 끊임없이 사용되고 있다. 하 나님의 영이 수면 위에 운행하시는 진 리이다. 이러한 것의 총체는 창세기부 터 요한계시록까지이다. 구약성경의 시작부터 신약성경의 끝까지 구조적 이면서도 구체적으로 영적인 의미를 계시하고 있다. 이것이 바로 영적인 진리이다. 이 총체적인 의미의 덩어리 에서 핵심이 되는 것은 성령으로 연결 된 하나님 아버지와 그 분의 아들과의 관계이다. 하나님 아버지와 그 분의 아들의 존재는 영적인 진리에서 그 중 심이다. 하나님 아버지와 그 아들 예 수 그리스도와의 관계는 결코 육적(肉的)이지 않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구 약성경과 신약성경의 관계도 육적인 한계에 얽매이지 않는다. 오히려 이 모든 육적인 성질을 초월하고 있다. 이러한 의미는 이 제목의 영적 진리와 밀접하다. 한편, 육(肉)은 육신과 육체 를 비롯하여 남자와 여자의 성질 등을 모두 포괄하고 있다. 여기서의 중심은 영적인 것과 육적인 것을 분석하는 것 이 아니다. 진리의 본질이 영적인 체 계임을 강조하려는 것이다. 이 목적을 강조하기 위해 육의 목적인 진리와 육 을 초월하는 진리로 분석하여 간단히 강조해 보고자 한다.
 1) 肉의 목적인 진리
 육의 목적인 진리에서 그 중심은 ‘예 수께서 왜 우리와 같은 육신을 입고 오셨는가?’이다. 예수가 하나님의 아 들이심을 증명하는데 있어서 사용된 중요한 도구가 바로 육신이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아담을 통하여 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위하여 이스라엘 국가를 준비하여 섭리하셨다. 구약성경의 인 물에서 중심은 다윗이다. 이 다윗은 이스라엘 국가의 중심이다. 이러한 육 적인 나라와 그 나라 속의 자손을 준 비하신 목적이 바로 영적인 진리이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께서 이 땅에 오실 때에 어머니 마리아를 통하여 오 셨다. 예수께서 가나의 혼인 잔치에서 자기 어머니를 “여자여”라고 칭하였 다. 이러한 것에 대한 해석은 그 구조 의 목적과 문맥에 주의하여 신중히 보 아야 할 문제이다. 진리이신 하나님의 아들을 목적에 두고 진행되는 일들이 기 때문에 육신적인 관계에 대하여 의 도적으로 그렇게 부른 것(요2:4, 요 19:26)이다. 그 의도는 하나님의 아들 이심을 밝혀 강조하는 것이다. 이러한 일 뒤에 예수께서 성전을 두고 “내 아 버지 집”이라고 하여 이 흐름을 뒷받 침 해준다. 이러한 목적은 하나님의 아들이신 진리를 증명하는 것이다. 구 약시대에 전개된 모든 일들은 바로 이 영적인 진리를 위한 것들이다. 그 육 적인 일들은 선지자와 왕들과 제사장 들에게 대부분 연계되어 있다. 예수께 서 이 땅에 계실 때 수많은 병자들이 그 분께 나아왔다. 그 병자들을 치료 해 주신 목적이 하나님의 영광이다. 그 영광은 이 모든 육의 목적이다. 이 목적은 바로 영적인 진리다.
2) 肉을 초월한 진리
육을 초월한다는 의미는 육신적인 관계에 한정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육 신적인 관계를 완전히 무시한다는 것 은 결코 아니다. 또 시공간에 제약을 받지 않는다는 것이다. 예수 당시에 병자들이 “다윗의 자손”이라고 한 것 은 육신적인 후손에 중심을 두고 있 다. 이미 구약성경에서 다윗의 중심적 인 성질을 언급하였다. 예수께서 육신 적인 신분으로 다윗의 자손이라는 점 은 매우 중요하다. “다윗의 자손이요 다윗의 뿌리”에서 “다윗의 뿌리”가 지 니는 의미는 육을 초월한다는 것이다. 특히 육을 초월함에 있어서 그 대표는 표적(表迹)이다. 그래서 예수께서 요 나의 표적 외에는 보여줄 것이 없다고 한 것이다. 요나의 표적은 부활을 의 미한다. 예수는 부활이며 생명이다. 부활은 육을 초월한 진리 중의 진리이 다. 이 진리는 영적인 진리이며 동시 에 길이고 생명이다. 살아계신 하나님 께서 2000년이 지나서 오늘의 지상 교회의 상황이 되도록 창세전에 작정 하셨다. 그 작정은 아시아에 있는 일 곱 교회(지금의 터키)로 포석(布石)된 것이다. 이러한 포석이 세상에 어디 있나?

글쓴이 프로필
글쓴이 : 박근호 목사 (논설위원, 중어중문학박사)
이메일 : yan82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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