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연합회 교회동역자협회  

신학

 
작성일 : 15-09-14 21:28  기사 출력하기 글쓴이에게 메일보내기
 

오늘! 행복의 근거(이유)


오늘은 어제와 내일의 사이에 있다. 그 사이는 분기점이다. 이 분기점은 갈림길과 밀접하다. 갈림길은 이리 갈 까 저리 갈까를 생각하게 만드는 도중 이다. 이와 같이 갈림길은 누구에게나 놓여있는 오늘의 위치이다. 오늘은 시 간적으로 과거에 근거하고, 또 이 오 늘은 미래의 근거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행복하기 위해 산다. 그런데 살면 살수록 점점 행복 하다고 느끼는 사람은 많지 않은 것 같다. 늙어 가기 때문일까? 많은 사람 들은 “그때가 좋았다”와 “바라는 일만 되면 행복해질 것”을 생각한다.
 여기서 해 아래서의 일을 먼저 질문 을 던지지 않을 수 없다. 해 아래서 진 정한 행복이 있을까? 전도서 기자는 해 아래서(日光之下) 모든 것이 헛되 다고 성령의 감동으로 확증하였다.
 우리 인간들은 늘 왜 사는가? 보다 어떻게 살고 살아갈까? 하는 생각에 사로잡히기 쉽다. 사이비에 사로잡힐 때 행복한 것 같지만 그것은 참다운 행복은 아니다. 이 사이비는 해 아래 의 만사가 아닌가? 전도서 기자는 해 아래의 모든 것에는 시기가 있고, 모 든 목적에는 이룰 때가 있음을 노래하 였다. 이 목적은 바로 행복의 근거이 며 이유이다. 사는 목적이 분명해지는 만큼 행복해진다. 이것은 인간에게 영 원을 사모하는 마음이 주어졌기 때문 이다(관련 내용은 본보 매호 4면의 여 호와의 영원성 찬양에 있음). 오늘! 지 금 행복한 것이 영원에 바탕을 두기 때문이다. 이렇게 시간 속에서의 행복 이 영원한 것으로부터 올 수 있다. 이 러한 영적인 진리에 기초하여 행복의 근거 내지 영혼의 만족이 영원하신 여 호와께로만 올 수 있음을 간단히 분석 해 보고자 한다.
 분명한 근거 없이 성도들이 보편적 으로 십자가의 사랑이라는 구호에 많 이 매달려 있다. 그리스도의 피 흘림 이 왜 있는가를 추적해 밝혀져야 진정 한 행복이 주어진다. 하나님께서 인류 의 시조인 아담을 창조한 목적이 그리 스도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성령으로 오신 하나님의 아들이다. 여기에 행복 의 근거나 이유가 있다.
 1) 하나님의 창세전의 특선
 특선(特選)은 특별한 선택이다. 특 별한 선택에서 중요한 것은 누가 선택 한 것인가 이다. 그 누구는 바로 영원 하신 하나님 여호와이시다. 예수께서 도 성도들에게 “너희가 나를 택한 것 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 니(요15:16)”라고 강조하셨다. 예수 의 아버지이신 이 분 여호와의 선택에 서 인간 자기가 포함되었다라고 확인 될 때에 밀려오는 행복을 인간 누가 거부할 수 있는가? 이런 맥락에서 시 편의 기자들은 “내 영혼아! 여호와를 찬양하라!”고 외치고 또 외친 것이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민족 을 성민(聖民)이라고 하셨다. 이 성민 은 지상 만민 중에서 여호와의 기업으 로 선택된 것이다. 이런 선택이 어디 있는가?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기뻐 하고 택하시는 이유가 수(數)에 있지 않다고 강조하였다. 여호와의 기쁘신 뜻대로 그리스도이신 하나님의 아들 을 정하시어 때가 차서 세상에 보내신 것이다. 이 장엄하신 계획에 영원하신 하나님의 백성들이 있다.
이러한 선택의 목적이 어디에 있는 가? 성경은 여호와께서 자기를 위하 여 야곱 곧 이스라엘을 특별한 소유로 택하셨음을 강조한다. 바울 사도는 이 복음을 깨닫고 오직 그리스도만을 소 개하게 되었다. 바울 사도는 하나님의 뜻으로부터 자기가 그리스도라는 이 름을 위하여 택하심을 입은 그릇임을 깨달았다. 사람들에게는 버려졌으나 하나님께 택하심을 입은 그리스도는 창세전의 특선에서 중심이다. 이 중심 에 성도들이 영혼의 지체가 되어 함께 있다. 이것이 오늘! 성도들이 함께 기 뻐하고 즐거워할 수 있는 유일무이한 이유이다.
2) 그리스도의 보혈의 공로
영원하신 선택이 있었기 때문에 그 리스도는 2,000여 년 전에 이 땅에 오 셔서 하나님의 이름 여호와를 위하여 목숨을 바치신 것이다. 이런 맥락에서 그리스도의 속죄는 영원하신 것이다. 죄 없으신 분께서 왜 피를 흘리셨는 가? 근본적인 목적은 주 예수의 아버 지이신 하나님 이름 여호와를 위해서 이다. 이 근본적인 목적에 붙어 있는 지엽적인 목적은 창세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택하신 자들을 위해서이다. 이 목적이 오늘! 행복한 근거이며 이유 이다.

글쓴이 프로필
글쓴이 : 박근호 목사 (논설위원, 중어중문학박사)
이메일 : yan825@hanmail.net

제1권 제14장 하나님과 거짓 신(神)의 구별
영적 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