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연합회 교회동역자협회  

신학

 
작성일 : 16-03-30 21:05  기사 출력하기 글쓴이에게 메일보내기
 

여호와의 영원성 찬양


제2절 여호와의 영원한 행사 (전 8:∼12:)

 
1. 잘 되게 하시는 하나님 (8:∼10:)

2) 지혜로운 자의 유익 (9:13~10:)

전도서 9장 13절~10장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솔로몬으로 여호와 하나님을 경외하는 지혜로운 자의 유익함에 대한 사실을 노래하도록 섭리하시는 내용이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솔로몬으로 여호와 하나님을 경외하는 지혜로운 자의 유익함에 대한 사실을 노래하도록 섭리하신다. 솔로몬은 지혜가 우매자의 호령이나 병기보다 나은 사실을 노래하면서, 지혜자와 우매자의 차이점과 주권자의 허물에 대하여 노래한다. 그리고 우매함은 해를 받으나 지혜는 성공에 유익하다는 사실을 노래하면서, 지혜자와 우매자의 말과 수고의 결과에 대하여 노래한다. 그리고 이어서 화가 있는 나라와 복이 있는 나라에 관한 교훈에 대하여 노래한다. 이러한 노래는 이스라엘에 대한 여호와 하나님의 역사섭리와 언약의 말씀에 근거를 두고 있다.

10:8~11 우매함은 해를 받으나 지혜는 성공에 유익함을 노래함

8 함정을 파는 자는 거기 빠질 것이요 담을 허는 자는 뱀에게 물리리라 9 돌을 떠내는 자는 그로 인하여 상할 것이요 나무를 쪼개는 자는 그로 인하여 위험을 당하리라 10 무딘 철 연장 날을 갈지 아니하면 힘이 더 드느니라 오직 지혜는 성공하기에 유익하니라 11 방술을 베풀기 전에 뱀에게 물렸으며 술객은 무용하니라

본문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솔로몬으로 우매함은 해를 받으나 지혜는 성공하기에 유익함을 노래하도록 섭리하시는 내용이다.
8~9절은 솔로몬이 해를 받게 되는 우매한 자의 행동에 대하여 몇 가지 비유로 노래하는 내용이다. 솔로몬은 함정을 파는 자는 거기 빠질 것이라고 노래했다. 이는 사울 왕이 다윗을 해하려다가 사울 왕 스스로가 망한 사실을 의중에 두고 비유를 들어 노래한 것으로 여겨진다. 그러면서 담을 허는 자는 뱀에게 물릴 것이며, 돌을 떠내는 자는 그로 인하여 상할 것이고, 나무를 쪼개는 자는 자기의 행동에 대한 결과에 의해 자기 스스로가 해를 당하게 된다는 사실을 여러 가지 비유로 노래한 것이다. 뱀이 많이 살고 있는 담을 허는 자는 뱀에게 물리게 될 가능성이 많다. 그리고 무거운 돌을 떠내는 자는 그 돌에 의해 상처를 입을 가능성이 많고, 도끼로 나무를 쪼개는 자는 그 도끼에 의해 다칠 위험성이 높은 것이다. 우매한 사울 왕은 다윗을 시기해서 죽이려고 하다가 자기 스스로가 도리어 망하게 되었던 사실이 있다(삼상 31:). 이러한 사실을 솔로몬이 의중에 두고 여러 가지 비유를 들어 노래한 것으로 여겨진다. 이렇게 솔로몬은 해를 받게 되는 우매한 자의 행동에 대하여 몇 가지 비유로 노래했다.
10~11절은 솔로몬이 우매함의 결과에 대한 비유와 지혜의 유익함에 대하여 노래하는 내용이다. 솔로몬은 무딘 철 연장 날을 갈지 아니하면 힘이 더 든다고 하면서, 오직 지혜는 성공하기에 유익하다고 노래했다. 솔로몬은 우매한 자가 성공하기 힘든 경우를, 무딘 철 연장의 날을 갈지 아니하면 힘이 더 드는 것과 같은 예를 들면서, 지혜는 성공하는 데 유익하다는 뜻으로 노래한 것이다. 우매한 사울 왕은 블레셋 대적이 쳐들어왔을 때, 쳐서 물리치지 못했으나, 지혜로운 다윗은 여호와 하나님의 이름을 의지하고 손쉽게 블레셋 대적을 물리친 사실이 있다(삼상 17:). 이러한 사실을 솔로몬이 의중에 두고 노래한 것으로 여겨진다. 그리고 방술(方術)을 베풀기 전에 뱀에게 물렸으면 술객(術客)은 무용(無用)하다고 노래했다. 이는 술객이 뱀을 가지고 술법을 부리기 전에 그 뱀에게 물리게 된다면 그 술객은 아무런 소용이 없다는 뜻이다. 우매한 사울 왕이 다윗을 죽이려다가 자기가 먼저 죽게 되므로 아무 쓸모가 없게 된 사실에 대한 비유로 이해된다(삼상 31:). 솔로몬은 지난 날에 있었던 역사적 사실을 의중에 두고 노래한 것으로 여겨진다. 이렇게 솔로몬은 우매함의 결과에 대한 비유와 지혜의 유익함에 대하여 노래했다.
이상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솔로몬으로 우매함은 해를 받으나 지혜는 성공하기에 유익함을 노래하도록 섭리하신 내용이다, 솔로몬은 해를 받게 되는 우매한 자의 행동에 대하여 몇 가지 비유로 노래하면서, 우매함의 결과에 대한 비유와 지혜의 유익함에 대하여 노래했다. 이러한 솔로몬의 노래는 여호와 하나님을 경외하는 지혜자를 잘 되게 하시는 여호와의 영원한 행사를 강조하려는 것이다. 곧 창세 전에 작정하신 뜻에 의해 만사를 정하신 때를 따라 섭리하시는 전능하신 여호와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를 잘 되게 하시는 영원한 행사를 노래하는 것으로서, 나아가서는 경외하는 자를 영원히 형통케 하시는 여호와의 영원성을 찬양하는 것이다.


10:12~15 지혜자와 우매자의 말과 수고의 결과에 대하여 노래함

12 지혜자의 입의 말은 은혜로우나 우매자의 입술은 자기를 삼키나니 13 그 입의 말의 시작은 우매요 끝은 광패니라 14 우매자는 말을 많이 하거니와 사람이 장래 일을 알지 못하나니 신후사를 알게 할 자는 누구이냐 15 우매자들의 수고는 제각기 곤하게 할 뿐이라 저희는 성읍에 들어갈 줄도 알지 못함이니라

본문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솔로몬으로 지혜자와 우매자의 말을 비롯해 수고의 결과에 대하여 노래하도록 섭리하시는 내용이다.
12~14절은 솔로몬이 지혜자와 우매자의 입으로 하는 말에 대한 결과를 노래하는 내용이다. 솔로몬은 지혜자의 입의 말은 은혜로우나 우매자의 입술은 자기를 삼킨다고 하면서, 그 입의 말의 시작은 우매이고 끝은 광패(狂悖)라고 노래했다. 지혜자인 다윗은 자기를 해하려는 사울 왕을 죽일 기회를 얻었으나 죽이지 아니한 사실을 사울 왕에게 말한 사실이 있다(삼상 24:8~15). 그러나 우매한 사울 왕은 처음부터 다윗을 저주하다가 끝내는 자기가 대적에게 패먕을 당하고 말았다(삼상 18:~31:). 이러한 과거 역사적 사실을 솔로몬이 의중에 두고 노래한 것으로 여겨진다. 그리고 우매자는 말을 많이 하지만, 사람이 장래 일을 알지 못하므로 신후사(身後事)를 알게 할 자가 누구냐고 반문하며 노래했다. 우매한 사울 왕은 여호와를 경외하는 지혜자인 다윗을 저주하는 말을 많이 했으나 다윗의 장래에 대하여 아는 자는 아무도 없었다. 그렇기 때문에 사울 왕이 죽은 후에 다윗이 이스라엘 왕위에 올라 형통하게 나라를 다스린 사실에 대하여 아무도 말해줄 수 없었던 것이다. 이러한 사실에 대하여 솔로몬이 노래한 것으로 여겨진다. 곧 우매한 사울 왕이 다윗을 시종 일관 저주했다 하더라도 그가 죽은 후에 그 저주가 다윗에게 임하지 않고 도리어 형통하게 된 사실을 죽은 사울 왕에게 아무도 알려줄 수 없다는 뜻으로 노래한 것이다. 이렇게 솔로몬은 지혜자와 우매자의 입의 말에 대한 결과에 대하여 노래했다.
15절은 솔로몬이 우매자들의 수고의 결과를 비롯해 그 처지에 대하여 노래하는 내용이다. 솔로몬은 우매자들의 수고는 제각기 곤하게 할 뿐이라고 하면서, 저희는 성읍에 들어갈 줄도 알지 못한다고 노래했다. 이는 우매자들이 수고하는 것은 자기들의 성읍에 들어가 편히 쉴 줄을 모를 만큼 스스로를 피곤하게 한다는 뜻으로 노래한 것이다. 여기서 갑자기 “우매자들”이라고 복수를 사용한 것은 우매한 사울 왕을 따르는 무리를 지칭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우매한 사울 왕의 무리들은 지혜로운 다윗을 해하려고 뒤를 쫓느라고 자기들의 성읍으로 들어가 편히 쉴 줄도 모르고 수고를 했으나, 그 결과는 애만 태우므로 몸만 피곤하게 할 뿐이었다. 이러한 사실을 솔로몬이 의중에 두고 노래한 것으로 여겨진다. 이렇게 솔로몬은 우매자들의 수고의 결과를 비롯해 그 처지에 대하여 노래했다.
이상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솔로몬으로 지혜자와 우매자의 말을 비롯해 수고의 결과에 대하여 노래하도록 섭리하신 내용이다. 솔로몬은 지혜자와 우매자의 입의 말에 대한 결과에 대하여 노래하면서, 우매자들의 수고의 결과를 비롯해 그 처지에 대하여 노래했다. 이러한 솔로몬의 노래는 여호와 하나님을 경외하는 지혜자를 잘 되게 하시는 여호와의 영원한 행사를 강조하려는 것이다. 곧 창세 전에 작정하신 뜻에 의해 만사를 정하신 때를 따라 섭리하시는 전능하신 여호와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를 잘 되게 하시는 영원한 행사를 노래하는 것으로서, 나아가서는 경외하는 자를 영원히 형통케 하시는 여호와의 영원성을 찬양하는 것이다.   


<다음 호에 계속>

글쓴이 프로필
글쓴이 : 박용기 원로연구원 (성경신학학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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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신학적 관점에서 본 기독교강요 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