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연합회 교회동역자협회  

신학

 
작성일 : 23-02-28 21:12  기사 출력하기 글쓴이에게 메일보내기
 

제1권 여호와의 언약 (구약)_15


여호와 계시 (구약∼신약)

제1권 여호와의 언약 (구약)
제1편 섭리를 통한 언약 (창세기〜에스더)

 제1장 여호와의 언약섭리 (창 1:〜36:)

  제1절 인류의 시조와 언약 (창 1:〜11:)

2. 아담과 자손을 보호 (창 3:〜5:)

창세기 3〜5장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아담과 자손을 보호하신 섭리를 계시하신 내용이다. 그 내용 가운데, 3장은 아담의 저주와 보호에 대한 내용이고, 4〜5장은 자손의 저주와 보호에 대한 내용이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아담과 자손을 보호하신 섭리를 계시하셨다. 곧 아담과 자손을 저주하고 보호하신 섭리를 계시하신 것이다. 이러한 계시는 여호와 하나님께서 창세전에 작정하신 영원한 뜻에 따라 언약하신 말씀에 바탕을 두고 있다.
이전에 여호와 하나님께서 아담과 하와에게 자손 번성과 땅 정복과 만물 통치에 대한 삼대언약을 수립하신 섭리를 계시하셨다(창 1:28). 이를 근거로 첫 아담이 타락을 했음에도 아담과의 언약을 성취해 주시려고 그와 자손을 보호해 주시는 섭리를 계시하신 것이다. 이는 마지막 아담 메시아에 의해 택한 백성을 보호하실 섭리에 대한 계시섭리이다(벧전 1:5).

1) 아담의 저주와 보호 (창 3:)

창세기 3장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아담을 저주하고 보호하신 섭리를 계시하신 내용이다. 그 내용 가운데, 1〜7절은 아담과 하와가 범죄하는 내용이고, 8〜19절은 아담과 하와를 저주하신 내용이고, 20〜24절은 아담과 하와를 보호하신 내용이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아담을 저주하고 보호하신 섭리를 계시하셨다. 곧 아담과 하와의 범죄로 인해 그들을 저주하고 보호하신 섭리를 계시하신 것이다. 이러한 계시는 여호와 하나님께서 창세전에 작정하신 영원한 뜻에 따라 언약하신 말씀에 바탕을 두고 있다.
이전에 여호와께서 아담과 하와에게 삼대언약(창 1:28)을 비롯하여 선악과 금식령에 대해 언약하신 섭리를 계시하셨다(창 2:17). 이를 근거로 아담이 타락을 했음에도 은혜로 보호해 주시는 섭리를 계시하신 것이다. 이는 마지막 아담 메시아에 의해 저주 아래 있는 택한 백성을 구원해 은혜로 보호하실 섭리에 대한 예표로서의 모형과 그림자이다(롬 11:6; 자세한 것은 필자의 저서, ‘진리의말씀사’ 발행, 『율법과 죄 그리고 은혜』 ‘Ⅱ. 율법과 죄’ 항목 참조할 것).

(1) 아담과 하와가 범죄함 (창 3:1〜7)

창세기 3장 1〜7절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아담과 하와의 범죄에 대해 계시하신 내용이다. 그 내용 가운데, 1〜5절은 들짐승 중에 가장 간교한 뱀이 여자를 거짓으로 유혹하는 내용이고, 6〜7절은 여자와 남편이 그 나무를 보고 금과를 따먹은 결과를 계시하신 내용이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아담과 하와의 범죄에 대해 계시하셨다. 곧 들짐승 중에 가장 간교한 뱀이 여자를 거짓으로 유혹하자 그들이 그 나무를 보고 금과를 따먹은 결과에 대해 계시하신 것이다. 이러한 계시는 여호와 하나님께서 창세전에 작정하신 영원한 뜻에 따라 언약하신 말씀에 바탕을 두고 있다.
이전에 여호와 하나님께서 아담과 하와에게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창 2:17)는 언약의 말씀을 계시하셨다. 이를 근거로 아담과 하와가 금과를 따먹고 범죄한 것에 대한 섭리를 계시하신 것이다(롬 11:32). 이는 마지막 아담 메시아에 의해 의롭다 함을 얻게 하시려고 죄 가운데 가두시려는 섭리에 대한 특별 계시이다(갈 3:22).

3: 1〜 5 들짐승 중 가장 간교한 뱀이 여자를 거짓으로 유혹함

1 여호와 하나님의 지으신 들짐승 중에 뱀이 가장 간교하더라 뱀이 여자에게 물어 가로되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더러 동산 모든 나무의 실과를 먹지 말라 하시더냐 2 여자가 뱀에게 말하되 동산 나무의 실과를 우리가 먹을 수 있으나 3 동산 중앙에 있는 나무의 실과는 하나님의 말씀에 너희는 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 너희가 죽을까 하노라 하셨느니라 4 뱀이 여자에게 이르되 너희가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 5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 줄을 하나님이 아심이니라

본문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들짐승 가운데 가장 간교한 뱀이 여자를 거짓으로 유혹한 것을 계시하신 내용이다.
1〜3절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들짐승 가운데 간교한 뱀의 질문에 여자가 답하는 것을 계시하신 내용이다. 본문 1절에 “뱀”은 들짐승 중에 가장 간교한 피조물로 현재의 단순한 파충류의 일종이 아니다. 곧 큰 용으로, 옛 뱀 곧 마귀 또는 사단으로 온 천하를 꾀는 영물을 말한다(계 12:9). 그 “뱀”이 여자에게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더러 동산 모든 나무의 실과를 먹지 말라 하시더냐”고 물었다. 그러자 여자가 뱀에게 동산 나무의 실과는 먹을 수 있다며 동산 중앙에 있는 나무의 실과는 “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 죽을까 하노라” 말씀하셨다고 대답했다. 이렇게 뱀과 여자가 서로 대화를 나눌 수 있었던 것은 타락 이전의 에덴동산이 신령한 상태였다는 사실을 확증해 준다.
4〜5절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뱀이 여자의 말을 부정하며 거짓으로 유혹한 것을 계시하신 내용이다. 본문 4절에 뱀이 여자에게 “너희가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고 거짓으로 유혹했다. 이는 뱀이 “정녕 죽으리라”(창 2:17)고 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거슬러 거짓으로 유혹한 것이다. 그러면서 5절에 뱀이 아담에게 금과를 먹으면 “눈이 밝아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 줄을 하나님이 아심이니라”고 유혹한 것이다. 여기 “눈이 밝아”라는 말은 영적인 시력이 어두워지고 육적인 눈이 밝아진 것을 말한다. 그리고 “하나님과 같이 되어”라는 말은 선악을 아는 일에 하나님과 대등한 자가 된다는 말이다. 하나님께서는 뱀을 악한 날에 악하게 쓰시려고 짐승 중에 가장 간교하게 어두운 영물로 지으신 것이다(잠 16:4).
<다음 호에 계속>

글쓴이 프로필
글쓴이 : 박용기 원로연구원 (성경신학학술원)

제1권 여호와의 언약 (구약)_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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