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연합회 교회동역자협회  

신학

 
작성일 : 23-12-12 21:44  기사 출력하기 글쓴이에게 메일보내기
 

제1권 여호와의 언약 (구약)_28


여호와 계시 (구약∼신약)

제1권 여호와의 언약 (구약)
제1편 섭리를 통한 언약 (창〜에)

 제1장 여호와의 언약섭리 (창 1:~36:)

    제1절 인류의 시조와 언약 (창 1:~11:)

      3. 인류를 홍수로 심판 (창 6:~8:)
창세기 6〜8장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인류를 홍수로 심판하신 섭리를 계시하신 내용이다. 그 내용 가운데, 6장은 패괴와 심판의 준비에 대한 내용이고, 7장은 심판의 과정과 멸망에 대한 내용이고, 8장은 노아와 가족의 구원에 대한 내용이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인류를 홍수로 심판하신 섭리를 계시하셨다. 곧 패괴와 심판의 준비에 따른 그 심판의 과정과 멸망을 비롯한 노아와 가족의 구원에 대한 섭리를 계시하신 것이다. 이러한 계시는 여호와 하나님께서 창세전에 작정하신 영원한 뜻에 따라 언약하신 말씀에 바탕을 두고 있 다.
일찍이 여호와 하나님께서 아담에게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 하시니라”(창 2:17)고 언약하신 섭리를 계시하셨다. 이를 근거로 육체를 입은 아담 후예의 죄악이 관영하므로 홍수심판을 하신 섭리를 계시하신 것이다. 이는 마지막 아담 메시아에 의해 세상을 심판하실 섭리에 대한 예표로서의 모형과 그림자이다.

2) 심판의 과정과 멸망 (창 7:)

창세기 7장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심판의 과정과 멸망에 대한 섭리를 계시하신 내용이다. 그 내용 가운데, 1〜12절은 방주로 홍수를 대비하는 내용이고, 13〜24절은 생물을 홍수로 진멸하는 내용이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심판의 과정과 멸망에 대한 섭리를 계시하셨다. 곧 방주로 홍수를 대비한 다음 생물을 홍수로 진멸하는 섭리를 계시하신 것으로 여호와 하나님께서 창세전에 작정하신 영원한 뜻에 따라 언약하신 말씀에 바탕을 두고 있다.
일찍이 여호와 하나님께서 노아에게 사람과 영원히 함께하지않고 일백이십 년 후 심판하실 것을 언약하신 섭리를 계시하셨다(창 6:3). 이를 근거로 홍수심판의 과정과 멸망에 대한 섭리를 계시하신 것이다. 이는 마지막 아담 메시아에 의해 육체는 멸하고 영은 구원하실 과정에 대한 예표로서의 모형과 그림자이다(고전 5:5).

(1) 방주로 홍수를 대비함 (창 7:1~12)

창세기 7장 1〜12절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방주로 홍수를 대비케 하시는 섭리를 계시하신 내용이다. 그 내용 가운데, 1〜5절은 짐승과 새의 씨를 유전케 하라는 여호와 명을 준행하는 내용이고, 6〜12절은 노아가 육백 세 되던 해에 비가 사십 주야를 땅에 쏟아지는 내용이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방주로 홍수를 대비케 하시는 섭리를 계시하셨다. 곧 짐승과 새의 씨를 유전케 하라는 여호와의 명을 준행한 노아가 육백 세 되던 해에 비가 사십 주야를 땅에 쏟아지게 하신 섭리를 계시하신 것이다. 이러한 계시는 여호와 하나님께서 창세전에 작정하신 영원한 뜻에 따라 언약하신 말씀에 바탕을 두고 있다.
이전에 여호와 하나님께서 “노아는 여호와께 은혜를 입었더라”(창 6:8)는 말씀을 계시하셨다. 이를 근거로 노아 가족이 홍수심판을 대비하기 위해 방주를 마련하게 하신 섭리를 계시하신 것이다. 이는 마지막 아담 메시아에 의해 세워질 지상교회를 통해 최후 심판을 예비케 하실 섭리에 대한 예표로서의 모형과 그림자이다(벧전 3:20).

7: 1~ 5 짐승과 새의 씨를 지면에 유전케 하라는 명을 준행함

1 여호와께서 노아에게 이르시되 너와 네 온 집은 방주로 들어가라 네가 이 세대에 내 앞에서 의로움을 내가 보았음이니라 2 너는 모든 정결한 짐승은 암수 일곱씩 부정한 것은 암수 둘씩을 네게로 취하며 3 공중의 새도 암수 일곱씩을 취하여 그 씨를 온 지면에 유전케 하라 4 지금부터 칠일이면 내가 사십 주야를 땅에 비를 내려 나의 지은 모든 생물을 지면에서 쓸어 버리리라 5 노아가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명하신 대로 다 준행하였더라

본문은 여호와께서 노아가 짐승과 새의 씨를 지면에 유전케 하라는 명을 준행한 것을 계시하신 내용이다.
1〜3절은 여호와께서 노아에게 방주로 들어가라며 짐승과 새의 씨를 유전케 하라는 말씀을 계시하신 내용이다. 본문 1절에 “의로움을 내가 보았음”이라는 말은 셋의 후손인 노아가 은혜를 입어 여호와의 말씀대로 방주를 지은 것을 보았다는 의미이다. 이에 대해 “믿음으로 노아는 아직 보지 못하는 일에 경고하심을 받아 경외함으로 방주를 예비하여 그 집을 구원하였으니 이로 말미암아 세상을 정죄하고 믿음을 좇는 의의 후사가 되었느니라”(히 11:7)고 계시하셨다. 그리고 2절에 “정결한 짐승”은 굽이 갈라져 쪽발이 되고 새김질을 하는 짐승을 말하고, “부정한 것”은 새김질을 하지 않고 굽이 갈라지지 아니한 것을 말한다(레 11:1〜8). 이러한 짐승의 씨를 유전케 하려고 정결한 짐승은 “암수 일곱씩”, 부정한 짐승은 “암수 둘씩”을 취하라고 명하셨다.
4〜5절은 여호와께서 칠 일 후에 비를 내리신다는 말씀을 노아가 듣고 명을 준행케 하신 섭리를 계시하신 것이다. 곧 부정하거나 정결한 짐승만 아니라 사람도 의인 노아와 그 아내를 비롯해 아들들 부부까지 방주에 들어가서 죽음을 면하도록 준행케 하신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방주로 들여 놓으라는 짐승이 앞에서는 “한 쌍씩”이라고 하셨는데(창 6:19〜20), 본문에서는 정결한 짐승은 “암수 일곱씩”, 부정한 짐승은 “암수 둘씩”을 들여 놓으라고 명하신 것이다. 얼핏 보기에는 전자와 후자가 완전히 다른 것으로 착각한다. 그러나 전자는 모든 생물을 방주로 이끌어 들이는 방법에 대한 말씀이고, 후자는 그 수량에 대한 말씀이다. 그런데 역사비평학자들은 서로 다른 문서들을 편집한 것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이는 본문의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지 못한 어리석은 주장에 불과한 것이다.
<다음 호에 계속>

글쓴이 프로필
글쓴이 : 박용기 원로연구원 (성경신학학술원)

제1권 여호와의 언약 (구약)_29
제1권 여호와의 언약 (구약)_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