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42년 봄, 몽골군이 갑자기 말머리를 돌려 철군하면서 유럽은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구원을 얻게 된다. 이것을 두고 러시아인들은 키예프의 용맹 때문에 몽골군이 겁을 먹은 것이라 하고, 유럽교회의 성직자들은 자신들의 기도
이슬람 세계의 중동과 기독교 세계의 유럽이 2세기에 걸친 십자군 전쟁으로 에너지를 소진하고 있을 때 유라시아 대륙의 구석진 몽골에서는 양쪽 세계를 덮칠 치명적인 먹구름이 일고 있었다. 드넓은 유라시아 대륙의 초원에
우마이야 왕조를 무너뜨리고 현란한 이슬람 문명을 창조한 압바스 왕조의 시대는 공식적으로 750-1258년이다. 하지만 압바스 왕조 500년은 945년에 왕조의 수도인 바그다드가 함락되면서 실제적인 종말을 고했다. 그럼에도 왕
이스라엘의 일년 주기를 나누는 두 가지 절기가 있는데, ‘투베아브’와 ‘투베슈밧’이다. ‘투’라는 것은 15를 의미하는데, 이는 각각 아브월 15일과 슈밧월 15일을 의미한다. 아브월과 슈밧월은 유대달력의 이름인데, 아브
성경에 등장하는 또다른 가사나무가 있는데, 이는 히브리어로 ‘씨림’으로 불리는 가시나무이다. 그런데 재미 있는 것은 ‘씨림’이 바로 히브리어로 ‘솥단지’를 뜻하는 단어라는 것이다. 씨림은 각각의 꽃이 4∼5개의 꽃받
스스로 왕이 된 아비멜렉 아비멜렉을 왕으로 추대한 세겜 주민들을 향해 그리심 산 꼭대기에서 외친 요담의 ‘나무의 비유’는 잘못된 왕을 추대한 백성들이 당하게 될 고통과 비참한 결과를 암시적으로 잘 보여주고 있다.
날 때부터 나실인이었지만 유명한 난봉꾼으로 살았던 사사 삼손의 이야기는 주일학교 때부터 단골주제로 등장해서 너무나 잘 알려진 스토리 중 하나일 것이다. 단 지파 출신의 삼손과 인접한 블레셋과의 갈등은 마지막 사사로
밀과 보리는 약속의 땅 가나안의 7가지 소산물 가운데 대표적인 곡식이다. 나머지 5개는 모두 여름 과실이며 이는 무화과, 포도, 올리브, 석류, 종려나무를 가리킨다. 성서시대에 보리는 밀의 절반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었고,
호도는 히브리어로 ‘에고즈 멜렉’이라고 한다. ‘에고즈’는 땅콩, 잣 등과 같은 모든 ‘견과류’를 통칭하는 단어이고, ‘멜렉’은 왕을 가리키는 단어이다. 그러므로 호도는 히브리 원어적으로 왕께 바치는 진상품이라는
헤브론에서 반란에 성공한 압살롬은 기세등등하게 예루살렘으로 입성하자, 다윗은 도망 할 수 밖에 없었다. 사실 다윗의 추종자들은 예루살렘 서쪽 블레셋 도시였던 가드 사람들이 대부분이었으나, 다윗은 모압 땅으로 도피를
이스라엘에 역사탐사 오는 사람들이 가장 보고 싶어하는 식물 가운데 겨자씨 비유에 나오는 겨자나무(?)가 있다. 그런데 막상 겨자나무를 보면 가장 큰 실망을 하고 충격(?)을 받는다. 눈 앞에 펼쳐진 갈릴리 호수를 보면서 가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아름다운 땅에 이르게 하시나니 그 곳은 골짜기에든지 산지에든지 시내와 분천과 샘이 흐르고 밀과 보리의 소산지요 포도와 무화과와 석류와 감람들의 나무와 꿀의 소산지라”(신 8:7∼8). 신명기
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가 한국교회 통사 여섯 번째 책으로 『새로
사단법인 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가 연구소 설립 40주년을 기념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