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연합회 교회동역자협회  

신학

 
작성일 : 16-06-26 13:57  기사 출력하기 글쓴이에게 메일보내기
 

마태복음 1장 1절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세계라’의 의미


예수께서 구약의 언약을 성취하려고 오신 그리스도의 계보에 대한 개관(槪觀)을 증거하신 내용이다. 예수께서 그리스도의 계보에 대한 개관을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세계(世系)라”고 증거하셨다. 여기 “자손”은 예수 그리스도에 관하여 독특하게 사용된 용어로서, 법적인 정식 후손을 가리키고, “세계”라는 말은 ‘계보(系譜)’ 또는 ‘족보(族譜)’라는 뜻이다. 그리고 “예수”라는 이름은 ‘여호와는 구원이시라’는 뜻으로서, 구약에서 하나님의 고유명사로 알려진 ‘여호와’와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는 이름이다. 그리고 “그리스도”는 ‘기름부음 받은자’라는 뜻이다.(요 1:41, 4:25), 아브라함은 이스라엘의 조상이고, 다윗은 이스라엘의 초대 왕으로서 이들은 이스라엘 역사에서 핵심적인 인물이다. 그래서 마태는 이스라엘 백성을 대상으로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증거하려고 이스라엘의 조상 아브라함과 초대 왕 다윗의 자손으로 예수 그리스도가 출생하신 사실을 증거한 것이다. 이는 구약성경에 기록된 이스라엘의 역사적인 사건들이 모두 그리스도에 대한 언약의 말씀이라는 사실과 맥을 같이한다. 따라서 예수 그리스도가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이라는 말은 예수께서 언약대로 오신 그리스도라는 말과 뜻을 같이한다. 그런데 ‘여호와는 구원이시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예수”라는 이름은 구약에서 언약대로 성취하신 ‘여호와’라는 이름과 자기 백성을 죄에서 구원할 ‘그리스도’라는 이름의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이는 구약과 신약이 서로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음을 말해 주고 있다. 예수 그리스도가 구약시대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으로 출생했다는 사실이 이를 더욱 분명하게 해 준다. 이렇게 예수께서는 자신이 구약의 언약을 성취하려고 오신 그리스도의 계보에 대한 개관(槪觀)을 증거하셨다.


참고문헌: 성경강론 13권, p6717~6718, 박용기 저, 진리의 말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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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1장 1∼25절 천지 창조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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