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연합회 교회동역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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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11-16 22:53  기사 출력하기 글쓴이에게 메일보내기
 

찬송 ‘나 같은 죄인 살리신’을 작사한


존 뉴턴의 실화를 담은 영화 ‘프리덤(Freed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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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인들에게 가장 잘 알려진 찬송가 ‘나 같은 죄인 살리신(원제:Amazing Grace)’을 작사한 존 뉴턴(1725?1807)의 실화를 담은 영화 ‘프리덤(Freedom)’이 19일 전국 CGV상영관에서 개봉한다.
역사적 사실을 모티브로 하고 있는 영화 <프리덤>은 자유를 찾아 도망친 흑인 노예 사무엘과 노예선 선장인 존이라는 두 인물의 이야기를 100년이라는 시간 속에 녹여 교차시켰다.
영화는 1856년 노예 사무엘이 가족과 함께 농장에서 도망치는 장면에서 시작한다. 자유를 향한 흑인 노예는 탈출을 돕는 비밀조직의 도움으로 캐나다로 향한다. 그러나 노예 사냥꾼 플림튼의 추적으로 사무엘 가족은 숨 막히는 여정을 하게 된다. 탈출구 없는 도망자의 삶, 가족조차 지킬 수 없는 위기에 빠진 사무엘은 “흑인을 위한 신은 없다”며 자신을 노예로 만든 하나님을 원망한다. 그의 어머니는 사무엘에게 조상으로부터 이어지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두 인물 중 실제 주인공인 존 뉴턴은 1725년 영국 런던에서 가톨릭 신자인 아버지와 개신교 신자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를 따라 11살 때부터 배를 탔는데, 이 배는 바로 아프리카에서 전 세계로 노예를 실어 나르던 노예 무역선이었다. 당시 노예들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 가축 이하의 대우를 받았으나 존 뉴턴은 당연하게 여겼다. 노예선의 선장이 된 청년 존 뉴턴은 폭풍우를 만나 배가 좌초될 위기에 빠지게 되고, 그 전까지 형식적인 종교행위에 불과했던 기도가 아닌 처음으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기도를 드리게 된다. 배는 기적적으로 폭풍우를 벗어났고 무사히 귀선한다. 이 날을 ‘제2의 탄생일’로 지키기 시작하고, 그 후 6년간 노예무역을 계속하지만 노예를 대하는 처우가 향상되었다. 1755년 존 뉴턴은 신학교에 입학하여 영국 성공회의 신부가 된다. ‘제2의 탄생일’을 기억하며 작사한 ‘Amazing Grace’는 노예무역에 관여했던 과거를 후회하고, 자신의 행동과 상관없이 죄를 사하신 신의 은총에 감사함을 담은 내용이다. 이후 작곡이 되어 전 세계적으로 퍼져나가게 되었고 삶의 고통과 아픔의 순간에 마음을 치유해 주는 대표적인 노래로 사랑을 받는 곡이 되었다.
진정한 자유와 구원의 의미를 생각하게 하는 이 영화는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들의 대거 참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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