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연합회 교회동역자협회  

신학

 
작성일 : 25-09-02 10:04  기사 출력하기 글쓴이에게 메일보내기
 

이 땅에 오신 예수님께서 하나님이 보내신 아들이심을 알게 하셨어요(1)(마가복음)


하나님의 아들이 육체를 입고 이 땅에 태어났어요. 그 이유를 알아봅시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아담에게 약속했던 세 가지 복은 아담이 죄를 지어 지켜질 수 없었어요. 그런데 하나님의 이름 ‘여호와’는 말씀하신 약속은 꼭 이루어주시는 분이라는 뜻이랍니다. 그래서 아담에게 약속했던 복을 이루어주시기 위해 하나님의 아들을 이 세상에 보내어 주시겠다고 구약성경에 말씀하셨어요. 그 말씀대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신 것이지요.
그러나 사람들은 믿지 않았어요. 육체로 태어난 예수가 어떻게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믿겠어요. 하지만 우리 친구들은 성경을 통해서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것을 믿지요! 예수님께서도 자신이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말씀하시고 세례요한도 제자들도 말하는 예수님의 신분에 대해 알아보기로 해요. 

오랜 옛날 이사야 선지자는 “내가 너보다 앞서 내 사신을 보낸다. 광야에서 큰 소리로 ‘너희는 주의 길을 예비하라 그의 좁은 길을 곧게 하여라’며 외치는 사람이 있다”라고 예언을 했어요. 그 예언대로 세례요한은 광야에서 죄 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의 세례를 전하였어요. 이 소리를 들은 많은 사람이 세례요한에게 가서 자기 죄를 고백하고 요단강에서 요한에게 세례를 받았어요. 말라기 선지자도 ‘하나님의 아들이 오기 전에 선지 엘리야를 보낸다’라고 예언했는데 세례요한이 엘리야처럼 약대 털옷을 입고서 하나님의 아들이 오셨다고 전했어요. 세례요한은 “나보다 능력이 많으신 이가 내 뒤에 오시니, 나는 그분의 신발 끈을 풀어 드릴 자격도 없다. 나는 물로 세례를 주었으나 그분께서는 성령으로 세례를 주실 것이다”라고 말했어요.
예수님도 세례요한에게 오셔서 세례를 받으셨어요. 물세례의 뜻이 옛사람은 죽고 새사람으로 태어난다는 뜻이에요. 예수님께서 세례요한에게 받으시는 물세례는 옛 언약을 끝내시고 새 언약을 세우시겠다는 뜻이랍니다. 예수님께서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시고 물에서 올라오실 때 하늘이 갈라지고 성령이 비둘기같이 자기에게로 내려오시는 것을 보셨으며 하늘에서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다. 내가 너를 기뻐한다”라는 음성이 들렸어요. 하나님께서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임을 표적으로 보여 주셨어요. 그리고 광야에서 40일 동안 지내며 사단에게 시험을 받으시며 짐승들과 함께 광야에서 지내셨고, 천사들이 예수님을 불편하지 않게 도왔어요. 요한이 잡혔다는 소식을 들은 예수님께서 갈릴리에 오셔서 “때가 찼고 하나님 나라가 가까웠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고 복음을 전하셨어요. 이 말씀은 예수님이 하나님의 약속대로 오셨으니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으라고 전한 것이랍니다.

예수님께서 갈릴리 해변에서 시몬(베드로)과 그 형제 안드레가 고기 잡는 것을 보시고 “나를 따라오너라. 내가 너희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하셨어요. 그 말을 들은 두 형제가 고기 잡는 그물을 버려두고 예수님을 따라갔어요. 또 야고보와 형제 요한이 그물 꿰매는 것을 보시고 부르시니 그들도 아버지를 버리고 예수님을 따라갔어요. 예수님께서 제자 삼아 죽음의 바다에서 죽어가는 사람의 영혼을 구원하는 전도자가 되게 하시겠다고 부르시니 목숨을 위해 하던 어부의 일도 버리고 예수님의 부름에 순종한 것이지요. 예수님께서 부르신 제자들과 함께 가버나움에 가셔서 안식일 날 회당에 들어가 가르치셨어요. 예수님의 가르치심을 들은 사람들이 서기관들과 같지 않아 놀랐어요. 그때 회당에 더러운 귀신 들린 사람이 있었는데 그가 “나사렛 사람 예수님, 우리와 당신 사이에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우리를 멸하러 왔습니까? 나는 당신이 누구인지 알고 있는데, 하나님의 거룩한 분입니다” 하고 큰 소리로 말하였어요. 더러운 귀신 들린 사람도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임을 알아보았어요. 예수님께서 귀신에게 “조용히 하고 그에게서 나와라” 하셨어요. 예수님의 명령에 귀신이 나가는 것을 본 사람들은 “이것이 어찌 된 일이냐? 권위 있는 새 교훈이다. 더러운 영들이 이분께 복종하는구나”라고 말하였어요. ‘새 교훈’이라고 말한 것은 예수께서 가르치신 교훈이 옛 언약이 아닌 새 언약에 의한 것이기 때문이지요. 예수님에 대한 소문이 갈릴리 주변 모든 곳으로 퍼져 나갔어요.

예수님께서 회당에서 나와 시몬(베드로)의 집에 제자들과 함께 들어가셨어요. 집에는 시몬(베드로)의 장모가 열병으로 누워 있었어요. 예수님께서 장모의 손을 잡아 일으키시니 열병이 나았어요. 해가 지고 저녁이 되었어요. 많은 사람이 각종 병든 사람들과 귀신 들린 사람을 예수께 데려왔어요. 성읍의 모든 사람들도 문 앞에 모여들었어요. 예수께서 병에 걸린 많은 사람을 고치시고 귀신들을 쫓아내시며 귀신들에겐 말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으셨어요. 왜냐하면 ‘예수님을 이방에 알게 하려고 유다 백성에게 하나님의 아들로 알리지 말라고 하셨고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깨달아 돌아와 고침을 받지 못한다’고 선지자들이 예언하신 말씀을 이루시기 위한 것이랍니다. 이미 멸망 받기로 정해진 자들은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깨닫지 못하게 하시려는 것이지요. 예수께서 모든 병자를 고치고 새벽에 한적한 곳으로 가셔서 기도하셨어요. 제자들이 예수께 가서 “모두가 선생님을 찾습니다”라고 하였어요. 많은 사람이 표적을 보고 찾아온 것이지요. 메시아가 오실 때 ‘소경이 보고, 귀머거리가 듣고, 저는 자가 뛰고 벙어리가 말할 것’을 예언한 대로 이루셨어요. 그러나 예수님은 표적만 보기 위해 온 사람들을 피해 다른 가까운 마을들을 돌아다니시며 “하나님 나라가 가까웠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며 전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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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성경신학 유아유치부 교재연구모임

이 땅에 오신 예수께서 하나님이 맡기신 세 가지 일을 하셨어요 (17)(마태복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