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연합회 교회동역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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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탐사 사도바울 고향 다소 추가

등록일 : 11-08-05 13:21

2011년 터키-그리스 역사탐사(사도행전 연구과정) 일정에 사도바울의 고향인 다소 지역을 추가했습니다. 이에따라 일정도 일부 변경돼 둘째날 갑바도기아로 이동하려던 계획이 세째날로 옮겨지고, 둘째날은 이스탄불에서 숙박하면서 이스탄불 야간 시티투어를 하게 됩니다.
바울의 고향인 다소 일정 추가로  아래 탐사지가 추가됐으며, 기존에 계획했던 탐사지도 변동없이 모두 둘러보게 됩니다.

☞ 수리아 안디옥
안디옥은 현재 하타이(Hatay) 지역의 도시로서 인구는 10만 정도가 살고 있다. 주전 2세기에는 급속도로 발전하여 무역과 문화의 중심지가 되어 로마와 알렉산드리아에 이은 로마제국의 3대도시 중의 하나로 50만 인구와 함께 “동방의 여왕”으로 불리웠다. 스테반 순교 이후 많은 기독교인들이 이 곳으로 피신하여 큰 교회를 이루었는데 이곳에서 믿는자들이 처음으로 ‘기독교인(크리스챤)’이란 별명을 얻었다. 바나바가 다소에 있는 사울을 데려다가 동역한 이후 바울의 1~3차 전도여행의 출발지가 되었고 교회사적으로 252 ~ 300년 사이에 10여 차례 기독교 공의회가 열리는 등 아시아 교회의 대주교가 거하는 곳이 되었다.

☞ 베드로 동굴 교회

안디옥 시가가 내려다 보이는 가파른 산 허리에 자리한 이 교회는 박해시대 은신한 교우들이 모임을 갖고 여러 갈래 비밀 통로를 통해 동굴 바위산으로 피하는 도피처로 이용했다. 12~ 13세기에 십자군에 의해 고딕양식 교회가 세워졌으며, 동굴교회 내부에는 일부 모자이크가 남아 있다.

☞ 다소(사도바울의 고향)

길리기아 지방의 수도인 다소는 주전 2천년 히타이트 주요 도시 중 하나였고, 한 때 히타이트 도시 국가의 수도였다. 로마시대에는 대 곡창지대의 도시로서 유명한 키케로가 총독으로 지낼 만큼 중요한 도시였다. 바울이 자신을 소읍이 아닌 길리기아 다소성의 시민(행 21:39)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보아 당시에는 큰 도시였던 것이 분명하다. 처음엔 항구 도시였는데 지금은 바다에서 15km나 내륙으로 들어와 있고 인구는 2만 내외로 다소의 옛 성은 4~6미터 가량 땅 속에 묻혀 버렸다. 다소는 바울이 출생하고 자란 곳으로 2~3차 전도 여행시 다소를 거쳐 갈라디아와 부르기아로 갔다(행 15:40 ~ 41).

☞ 사도바울 고향집 우물과 안내문, 클레오파트라 문(바울의 문)

키드누스 강으로 도착한 클레오파트라가 안토니우스를 영접한 곳에 세운 문. 후에 기독교 국가가 된 비잔틴 제국은 이문을 ‘바울의 문”이라고 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