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신학’, 로마와 미주(美洲)도 다시 보아야 하기를
지난 9월 15일(화)과 18일(금) 해외에서 귀중한 분들이 연구소를 방문하여 강의도 듣고 일일 연수도 받고 돌아갔다. 먼저 15일에는 ‘국제목회자 아카데미 연수원’을 통해 국내외 목회자들을 중심으로 성경신학을 전파하는 조원구 목사의 가족 중 미국에 사는 성도 한 분(조혜숙 집사)이 연구소를 방문했다. 조 집사님의 한국 방문목적은 ‘ 진리의 말씀에 대해 갈급함’ 그 때문이었다. 오랜 미국 생활에서 몰려오는 온갖 힘겨움을 기독교 신앙을 통해 극복할 수 없는 답답함을 처음에는 단지 전화로 상담했다고 한다. 하지만 성경신학에 대한 놀라움과 궁금함을 견디지 못하고 형제인 조 목사를 찾아와 만났으며 또한 연구소를 방문해서 직접 강의를 들었다. 조 집사에게 성경신학을 처음 소개한 조 목사의 전언으로는, 성경은 논리적 일관성과 구조적 통일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구체적으로 설명할 때마다, 조 집사는 ‘이것이 성경이었나요?’를 수 없이 반복했다고 한다.
연구소를 방문하여 연수를 받은 또 다른 분은 이태리 선교사 박상연 목사(유럽을위 한교회 담임, 이태리 밀라노 소재) 내외였다. 조원구 목사의 신학교 동기이기도 한 박 목사는 이태리 선교사 회장 일을 감당하면서 선교사들의 양육을 위한 새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고민하던 중 총회 참석차 고국에 일시 귀국했으며, 그곳에서 어떤 목사로 부터 성경신학연구소를 소개받아 방문했다. 박 선교사 내외는 박용기 초대소장의 안내로 9월 18일 하루 5시간 이상 성경신 학 연수를 받았다. 성경신학을 접한 소감으로 그들은 성경 전체의 논리적 일관성과 구조적 통일성이 그저 놀랍고도 신선한 충격 이었다고 했다. 그리고 향후 이태리뿐 아니라 유럽 전역에 성경신학을 전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했다. 박용기 초대소장은 박 선 교사에게 가톨릭 신자가 80%에 달하는, 그야말로 선교의 적지(敵地)에서 성경계시의 절대성을 전파하는 사역에 성경신학의 콘텐츠를 아낌없이 후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성경신학은 국제목회자 아카데미에서 매 월 실시하는 연수를 통해 국내외 기독교계 에 교파를 초월하여 복음 전파의 약속대로 점점 확산되고 있다. 지난 달 성경신학 연수를 통해 로마뿐 아니라 미주도 다시 한 번 성경계시의 절대적 진리를 접하는 계기가 되기를 간절히 기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