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학회제44차 정기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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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학회(회장 유석성)는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1박 2일 동안 온양관광호텔에서 ‘정의’라는 주제로 제44차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했다.
2부 개회예배에서 김상환 목사(명성교회 담임)는 ‘사도로서의 당당함’이라는 제목설교에서 “복음 즉 그리스도를 떠난 비정상인 한국교회를 제자리로 돌리는 일에 야구감독처럼 계속해서 코칭하고 사인을 보내야 할 사람은 신학자”라고 전했다.
3부에서는 제10회 소망학술상을 3명의 신학자에게 시상했다. 수상자는 김창선(평택대) ‘역사적 성서해석과 신학적 성서해석’ 강아람(장신대) ‘선교와 해석학’ 유재원(주안장로교회) ‘이머징 예배 뛰어 넘기: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풀어가는 한국형 예배 이야기’ 이규민(장신대) ‘21세기 포스트모던 사회의 통전적 기독교교육’이라는 논문으로 각각 수상했다. 이어 학술대회에서 유석성 총장이 ‘한반도 통일과 동아시아의 평화(The Reu-nification of Korea and Peace of East Asia)’를 제목으로 기조 강연했다.
첫 번째 주제 강연은 David. A. S. Fergusson(영국 에딘버러대 뉴컬리지 학장)의 ‘교회, 국가 그리고 세속주의자들’이라는 주제 발제가 있었다.
퍼거슨 학장은 “오늘날 유럽에서 신앙공동체와 관련해서 논쟁들의 상당수는 공공 영역에서 종교 역할에 대한 것”이라며, “기독교의 신앙이 공공 윤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물었으며, 이런 것들이 거의 매일 언론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고 했다.
연이어 그는 “법정이나 교실에서 이슬람교 여성들의 베일 착용 허용 여부, 교회가 낙태나 안락사에 대한 명확한 정치적 입장 표명 허용 여부, 동성애 결혼들에 대한 종교적인 의식 수행 여부에 관한 의견 불일치를 우리는 목격해 왔다.”고 했다.
퍼거슨 학장은 “논쟁의 정확한 용어들을 정의하는 것도 쉽지 않고 공통된 합의들의 중요한 범위가 종종 감춰지면서, 공적 불일치들의 영역들이 신앙인과 세속주의의 주창자들 사이에 상충되는 차이점들이 있음을 보여 준다.”고 했다.
퍼거슨 학장은 “교회는 절차적 세속주의라고 불러질 수도 있는 것에서 중요한 부분이 되는 것은 분명하지만, 만약 기독교 신앙의 공적 목소리가 들려지게 될 때에는 세속 문화의 다른 특징들에 대해서 견디는 것도 필요하며, 성경과 교회의 신학적 전통들 속에서의 사회적 정의에 대한 책무를 고려할 때, 사적 영역에만 신앙적 확신을 제한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했다.
퍼거슨 학장은 즉 세속적 자유주의자들은 공적영역을 신앙적 헌신과 분리하려 하지만, 절차적 세속주의는 상호작용이 가능함을 말하고 있으며, 종교와 문화가 다른 사람일지라도 인간 모두는 본성을 공통적으로 소유하고 있어 그것을 토대로 다른 문화의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을 것이고, 기독교와 기독교의 신앙이 우리 사회와 윤리적 정의를 세우는 데에 크게 기여 할 수 있다는 것을 말했다.
두 번째 주제 강연은 Martin Leiner(독일 예나 프리드리히-쉴러대학교) 교수가 ‘디트리히 본회퍼의 정의론-철학적 논의에서의 유사성을 중심으로’라는 주제에서 ‘철학적 정의 이론의 다수성’ ‘본회퍼의 정의 개념’ 그리고 본회퍼 윤리학이 헤겔과 가지는 친밀성’, ‘본회퍼의 정의론과 세계의 기아문제’ 등의 내용을 발제했다.
라이너 교수는 “지난 십년간 정의 라는 주제만큼 철학에서 선호된 것은 없었고, 정의에 대한 양의 이론이 매우 다양한 사상가들에 의해서 제시 되었다.”며 “정에 대해 많은 논쟁 에서 분명하게 나타나는 것은 서로 다른 이해들이 상호 대립하고 있다” 고 했다. 그는 “한 사회를 조화와 통일로 이끌 수 있게 하겠다는 것은 고사하고 정의는 갈등들을 유발하는 사회적 중심개념이며, 그 개념 안에 들어 있는 잠재적인 합리성으로 갈등들을 해소할 수 없으며, 사회 제도에 제기하는 근본적 요구들 중의 하나가 관계들에서의 정의인 한에서 는 이런 상황이 특별히 심각해지고 정의는 필수적인 목표이지만, 그것은 매우 폭발적이고 위험한 개념이다.”라고 했다.
라이너 교수는 마지막 정리에서 다음과 같이 주장할 수 있다며, “본 회퍼는 더 나은 정의를 강조하고 있다. 그 정의는 상이한 정의 이론들을 둘러싼 사회적 갈등을 넘어서 그리고 법률적인 의무를 넘어서 사람에게로 향하는 하나님의 운동을, 사람을 위하는 하나님의 운동에 동참하도록 초대한다. 정의는 이 운동의 중심적 관점이다.”라고 했다.
이날 한국기독교학회에는 한국구약학회, 한국신약학회, 한국교회사학회, 한국조직신학회, 한국기독교윤리학회, 한국실천신학회, 한국기독교교육학회, 한국선교신학회, 한국교회음악회, 한국목회상담학회, 한국여성신학회, 한국문화신학회, 한국교회사회사업학회 등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