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신학 차세대 양육, 지교회의 운동으로도 이어져
재단법인 성경신학연구소에서는 지난 기독교지도자협의회 포럼을 통해 강조되었던 차세대 양육 문제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미 기독교지도자협의회 산하 ‘차세대장학회’가 일 년 전쯤부터 신학분야 해외 유학생을 후원하기도 하면서 차세대 양육을 위한 후원에 대한 관심을 키우고 있다. 단지 재정적 후원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유학생 활에 필요한 세세한 부분까지 미리 챙겨줄 수 있도록 늘 관심을 갖기 위해, 참여 방안에 대해 모든 합력자들이 세미나와 정기 모임을 통해 점검하고 있다.
아울러 국내에 자라고 있는 차세대 양육을 위한 프로그램에도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재단법인 성경신학연구소 설립 당시부터 함께 성장하고 있는 주말대안학교인 ‘지혜찬학교’는 올해 본교 출신 학생이 원하는 대학과 학과에 합격하는 결실을 거두기도 했다. 지혜찬학교는 성경신학을 기반으로 하여 일반은총 영역의 학교 과목들을 통합적으로 가르치는 것을 학습방법론으로 채택하고 있다. 홈교사와 팀교사를 통해 배운 성경신학으로 하나님에 대한 지식을 학문의 기본으로 철저하게 다지면서, 중요한 학교 과목들을 논술방식으로 연구원을 통해서 배운다. 그래서 성경신학 차세대 양육은 성경신학을 기반으로 일반학문을 총체적으로 이해하여 하나님 여호와를 깨닫고 경외하는 데 도움을 준다는 목적에 충실하고 있다.
이러한 성경신학 차세대 양육에 대한 관심은 서울뿐만 아니라 광주에도 일어나고 있다. 기독교지도자협의회 산하 광주의 산수서광교회는 교회 차원에서 차세대 양육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홈교사와 팀교사 체제로 가정에서부터 성경신학을 가르칠 수 있는 실질적인 양육 프로그램을 개설했다. 박홍기 연구원을 통해 격주로 토요일 오전 오후로 나누어 ‘성경신학 홈-팀교사 양성과정’을 수강하고 있으며, 논술식 수업으로 ‘성경적 글쓰기 과정’도 개설할 예정이다. 차세대 양육을 위한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먼저 그 과정을 몸소 익히면서 차세대를 더욱 효과적으로 양육하는 발상은 유익한 결과를 만들어낼 것으로 전망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