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바이블캠프 발기모임 가져
(재)성경신학연구소는 지난 2016년 2월 18~19일, 1박 2일의 일정으로 ‘목회자바이블캠프’ 발기모임을 가졌다. 이번 모임은 국내외에서 성경신학(The Bible Theology)의 가치를 발견하고, 체계적인 말씀연구와 강단에서의 진리선포를 위한 모임의 필요성을 자각하여 진행된 자발적 모임이다. 캠프에는 한국, 중국, 인도에서 온 목회자 및 선교사 15명이 참석했다.
이번 목회자바이블캠프는 ‘성경적 강론설교의 원리와 실제’라는 주제로 김규욱 연구소장과 김승일 전문연구위원이 진행하였다.
첫째 날 ‘성경신학적 강론설교의 실제’라는 주제로 강의한 김승일 전문연구위원은 “성경신학을 통해 성경이 진리라는 것에 대한 신빙성을 확보하였고, 하나님의 존재확증을 얻었다”며 강론설교에서 성경의 구조확보, 내용이해 및 의미분석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둘째 날 김규욱 연구소장은 “강론설교에서 성경 전체의 구조적 통일성을 이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재차 강조하며 ‘성경적 강론설교의 원리와 실제’에 대하여 강의하였다. 궁극적으로 진정한 진리 강론은 성령 하나님의 주권적 은혜의 역사임을 믿고 우선 강론자 자신이 들어야 할 말씀임이 강조되었다. 강의 후에는 다양한 질문들과 함께 워크숍으로 이어졌다.
워크숍에 참석한 목회자들은 솔직한 고백과 질문을 이어갔다. 지금 한국교회 강단에 가장 필요한 것은 다름 아닌 ‘언약성취사적 성경신학에 바탕을 둔 일관성 있는 말씀’임에 마음을 같이 했다. 강론설교를 위한 준비 및 실제, 말씀의 적용문제 등 성경말씀을 전하는 옳은 방향과 성도와 목회자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강단 등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성경신학적 대안 모색도 이어졌다.
이번 목회자바이블캠프는 점점 힘을 잃어가는 한국교회의 일반적인 설교와 확연히 다른 ‘언약성취사적 성경신학 강론설교’가 목회자가 취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라는 것에 뜻을 같이하였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그리고 교파를 초월하여 모이게 된 이번 캠프에서 구성된 자치회(사회담당 한광수 목사)를 통해 향후 짝수 달에 정기적인 모임을 갖게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