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연합회 교회동역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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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3-30 21:38  기사 출력하기 글쓴이에게 메일보내기
 

중국 순회선교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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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욱 연구소장 및 일행은 지난 3월 14일부터 23일까지 열흘간의 중국 순회선교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 성경신학연구소는 지난 몇 년간 중국의 지도자 및 성도들과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왔다. 이번 중국 순회선교는 이런 교류의 일환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의 접촉을 예상하고 있다.
하얼빈에서는 신학교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이틀간 특강이 있었다. 기존에 예정되었던 장소 사용의 어려움으로 일반 가정집으로 옮겨 진행되었다. 강의 내용을 직접 요약하여 발표하는 시간도 가졌다. 20대의 젊은 졸업생들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교육과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는 장소가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나흘간의 일정 후, 김동수 장로가 게스트 하우스 형식으로 시무중인 청도 아둘람 해외 선교센터를 방문했다. 중국 현지 교회 및 조선족들과 연대하여 중국 복음화에 동참하고 있는 김동수 장로는 통역과 번역 사업을 위해 조선족 성도를 후원하여 성경신학의 영상 및 도서가 번역될 수 있게 하였다. 김규욱 연구소장 일행도 청도 아둘람 해외 선교센터에 머물면서 일정을 소화하였다.

화동신학교는 청도에 위치한 한족 신학교이다. 이곳 지도자는 지난해 성경신학연구소를 방문했다. 30여 명으로 구성된 화동신학교는 학교식 건물과 한국어 통역관까지 갖춘 안정된 교육이 진행되는 곳이였다. 그곳 지도자는 이번 방문 이후에도 적극적인 교류를 요청해왔다.

광스교회는 약 1년 전부터 성경신학을 연구해 온 조선족 지도자가 한족을 대상으로 사역하는 중국교회이다. 이곳 지도자는 청도 아둘람 선교센터의 김동수 장로를 통해 성경신학을 소개받고 이후 말씀운동에 전념하게 되었다. 중국 성도들에게 김규욱 연구소장의 강론을 전달한 그는 앞으로 번역 사업을 통해 중국 복음화에 일조할 수 있기를 소망했다.   

일정 말미에는 중국 여러 지역에 흩어져 있는 지도자를 초청하여 특강을 진행하였다. 기존에 교류가 있었던 사람들도 있었지만 상당수는 처음 접하는 사람들이었다. 대다수가 조선족이여서 특별한 통역은 필요하지 않았다. 이들은 각 지역에서 한족을 중심으로 복음을 전파하고 있었다. 대다수가 10년 이상 오랜 기간 동안 사역을 이어왔지만 성경을 부분적이고 지엽적으로 전달할 수밖에 없는 현실에 고심하며 답답해했다. 그러나 특강이 끝나자 많은 질문을 가지게 되었다며 다음 특강 일정을 물어왔다.

중국은 이미 오래전부터 복음을 접해왔고 많은 사람이 예수를 믿고 있다. 한국에서는 중국으로 본격적인 선교활동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몇몇 중국 지도자들은 중국 청년들이 교회를 떠나고 더 이상 말씀을 들으려하지 않는다며 중국의 기독교가 벌써 쇠퇴의 길을 걷고 있는 것이 아닌지 염려하고 있었다.

시간 여건상 성경의 전체적인 구조와 맥락 중심의 강론으로 진행되었지만, 참석한 중국 지도자들이 성경의 내용을 숙지하고 있어 쉽게 의미를 전달할 수 있었다. 특강을 마친 후 그들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드러난 하나님의 여호와 되심이 전달될 때라야 중국 기독교의 부흥을 이끌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다. 또한 성경을 통해 드러난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그의 속성을 발견하여 기쁘다는 소감도 전했다. 무엇보다도 이번에 참석한 본인들이 말씀을 듣고 힘을 얻게 되었다며 앞으로 지속적이며 구체적인 교류가 이루어지기를 희망했다.

(재)성경신학연구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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