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연합회 교회동역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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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5-18 21:26  기사 출력하기 글쓴이에게 메일보내기
 

한국복음주의실천신학회 제31회 정기학술대회


성도와 교회는 믿음의 뿌리를 성경 진리 위에 깊이 내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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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복음주의실천신학회(회장 양병모) 제31회 정기학술대회가 지난 7일 서울시 양천구 소재 대한교회에서 ‘목회와 교리’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이날 개회예배 설교는 ‘성경의 결론’이라는 제목으로 윤영민 목사(대한교회)가 했고, 주제발표는 정창균 박사(합신대)가 ‘한국교회 위기상황과 교리 설교의 회복’을, 윤영민 박사(대한교회)는 ‘교회를 세우는 교리’를 각각 발제했다.  이 자리에서 정창균 박사는 “하나님의 말씀이 강단에서 힘 있게 선포되면 교회는 흥했고, 그렇지 않을 때는 교회가 병들었으며, 병든 교회는 그 사회가 암흑의 시대로 접어드는 요인이 되었다는 것은 지난 이천 년 동안의 교회 역사를 살펴보면서 우리가 얻는 중요한 통찰이다. 하나님의 말씀이 강단에서 힘 있게 선포되고 있다는 것은 최소한 두 가지 현상이 설교에서 일어나고 있음을 전제로 한 것이다. 첫째는 성경이 말씀하는 진리가 선포되고 있다는 것이요, 둘째는 그 진리가 교인들에게 설득력 있게 전달되고 있다는 것이다. 강단의 설교가 성경이 선포하는 진리를 그 내용으로 하고 있으며, 그것이 교인들의 삶의 현장을 향하여 효과적으로 소통이 되고 있을 때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이 강단에서 힘 있게 선포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이다. 사실, 듣는 교인들을 아무리 흥분시키고 그들의 심령을 사로잡을지라도, 성경의 진리를 그 내용으로 하지 않는 설교는 힘 있게 선포되는 설교가 아니다”라고 했다. 정 박사는 계속해서 ▲현상학적 관점에 본 한국교회의 위기상황 ▲위기상황의 본질–신자의 정체성의 상실 ▲신자의 정체성 확립과 교리▲교리 설교 ▲교리 설교 기피의 원인 ▲교리 설교 기피의 결과 ▲교리 설교의 회복 ▲효과적인 교리 설교를 위한 제안 등을 소주제로 다루었다. 정 박사는 결론에서 “한국교회가 처한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하여 이제는 교회의 성장성이 아니라, 교회의 본질과 교회의 건강성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그리고 교회의 건강성을 회복하기 위한 필수적인 처방 가운데 하나는 교리 설교의 회복이다. 즉 설교에서 교리를 선포하는 일을 회복하는 것이다. 물론 개신교의 각 교파들은 그 교파가 강조하는 교리적 입장에 따라 특색과 차이를 갖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개신교이기 때문에 교파와 상관없이 모두가 근거하고 고백하는 공통적인 신학적 진리(theological truth)들이 있다. 모든 교회는 이러한 공통적 교리들을 가르치고 설교하는 일에 먼저 힘써야 한다. 그리고 강단에서 교리 설교의 회복을 위하여 성서학자와 교의학자 그리고 설교학자들이 함께 모여 집중적인 연구를 하여 설교 현장에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는 것이 시급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주제발표자 윤영민 박사(대한교회)는 “많은 목회자들이 ‘자기 소견’대로 목회하고 있다. 목사들은 ‘교회 성장’이라는 목적을 위해 성경적인 교리 위에서 목회를 하지 않고, 세속적이고 인위적인 방법으로 교회를 성장시키려고 시도하고 있다. ‘교회 성장은 하나님의 뜻이다’, ‘성장하는 교회가 참된 교회의 표지다’라는 경향의 교회성장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도널드 맥가브란(Donald A. McGavran)의 교회성장론이 목사들의 가치관이 되었다. 물론 맥가브란의 교회성장의 개념은 복음전도를 통한 회심 성장을 진정한 교회 성장으로 본다. 하지만 진정한 교회 성장의 정의를 이루는 전도를 통한 회심 성장에 대한 노력은 사라지고, 세속적이고 인본적인 방법을 통한 교세 확장이 목회의 정답이고, 목회의 성공으로 여겨지는 풍조이다. 성경을 바탕으로 한 정통 신학의 기초 없이 교회를 외형적으로만 성장시켜서 교인 수와 교회의 예산이 교회를 평가하는 지표가 되고 있다. 굉장히 위험한 목회적 가치관이다. 이로 인해 현재 한국교회의 위기를 초래했다고 해도 틀린 주장이 아닐 것이다”라고 했다. 연이어서 윤 박사는 ▲교리 교육의 편견 깨기 ▲교리 교육의 중요성과 유익 ▲교리 교육의 실제를 위한 방안 모색 등을 언급하면서 윤 박사는 결론에서 “한국교회의 흔들리는 위기 앞에서, 교회의 참된 터요, 반석이 되는 성경과 교리를 든든히 구축해야 한다. 교리는 어렵고 재미가 없고, 삶에 무관하며, 교회 성장에 도움이 되지 않고 분열만 시키게 된다는 편견을 깨고, 교리 교육이 즐겁고 유익하며 그리스도인의 삶을 견고히 세워 교회가 든든히 서도록 해야 할 것이다. 교리 교육은 결코 믿음이 좋은 훈련된 그리스도인을 위한 제한된 것이 아니라, 새신자부터 기존 성도에 이르기까지, 어린이부터 온 성도가 교육을 받아 자신의 신앙을 지키고 이단과 사이비의 공격에도 이길 수 있도록 교육해야 한다”라고 하며, 또한 “집중적이고 의도적인 성경과 교리 교육을 교회 교육의 시스템으로 구축하여 계속하여 실시할 것을 제안한다. 이는 결코 성경과 교리 교육을 교회의 양적인 성장을 위한 도구가 아니라, 참된 교회가 되기 위하여 마땅히 해야 할 의무로 시행해야 한다. 그렇게 교회가 오직 성경과 개혁교회의 전통적인 신학 위에서 가르칠 때, 성도와 교회는 믿음의 뿌리를 진리 위에 깊이 내려 모든 일이 형통하게 든든히 서나가게 될 것을 확신한다”고 전했다.  연이어 자유발표는 ‘설교 작성에 있어 비유 활용의 중요성과 방법’(박성환 박사, 웨신대), ‘삶을 변화시키는 요한계시록 설교를 위한 소고’(이우제 박사, 백석대), ‘교회성장의 정의를 통해 살펴본 교회의 성장 방향에 대한 연구’(허준 박사, 침신대), ‘개혁주의생명신학 회개용서운동 실천에 관한 설교학적 모색’(황빈 박사, 강성교회) 등 4개의 논문이 발제 됐다.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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