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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그리스도의교회 세계대회’,
아시아 최초로 한국서 개최
침체된 한국교회, ‘연합’으로 회복 및 부흥의 전기 마련 기대

‘2016 그리스도의교회 세계대회’가 8월 14∼17일 경기도 안산시 한양대 에리카캠퍼스에서 열린다.4년마다 열리는 이 대회는 한국에서 처음이자 아시아 최초이다.
한국 그리스도의교회협의회(이하 그교협·회장 임종원 목사, 세계대회장 이강평 목사)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의 주제는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는 하나’다.그교협은 지난달 21일 서울 종로 환원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한국교회에 기도와 참여를 요청했다.
이강평 대회장은 “전 세계 그리스도인들이 복음 안에서 하나임을 부각하려 한다”며 “침체된 한국교회에도 당면 문제를 해결하는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단에는 미국 그교협을 대표하는 밥 러셀 목사(사우스이스트 크리스천교회)가 첫날 주강사로 나선다. 이 밖에 제프 파이프 총회장(브라질 그리스도의교회), 존 대리 총장(호프인터네셔널대학), 오티에노 총무(케냐 그리스도의교회), 게리 위드만 총장(존슨대학), 키시모토 다이키 총장(일본 오사카신학대학), 티 런킴 총회장(인도 그리스도의교회), 케런 디렌도프 부총장(링컨대학교)이 강단에 오른다.
한국 강사는 이영훈 목사(한기총 대표회장, 여의도순복음교회)와 주성민 목사(세계로금란교회),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 이동원 목사(지구촌교회 원로)가 강사로 나선다.
한국 그교협에서는 각 대륙의 회원들을 초청하여, 약 3천여 명의 국내외 목회자들과 교인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를 통해 침체된 한국교회가 그리스도 안에서 ‘연합’으로 회복하고 새로운 부흥의 전기를 마련하길 기대하고 있다.
또한, 국내에 그교협이 성경적이고 복음적이라는 이미지를 각인시켜 그 입지를 확고히 다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리고 한국의 한반도 분단의 아픔을 세계교회와 공유함으로써 통일을 앞당기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세계대회 참석자들은 공식 일정을 마친 뒤 임진각과 도라산 전망대 등을 찾아 분단의 현실을 직접 보고 통일을 위해 기도할 예정이다.
그교협은 ‘성서로 돌아가자’는 환원운동에 의해 1806년 미국에서 시작됐다. 미국에선 현재 네 번째로 큰 교단으로 성장했으며, 세 개의 그룹으로 나누어져 있다. 또한 4년에 한 번 세계대회를 통해 연합과 일치를 도모하고 있다.
편집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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