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8월 13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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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공유 작성일 : 22-05-30 21:38  글자크기 크게글자크기 작게 기사 출력하기글쓴이에게 메일보내기
창세기를 통한 마태복음
창세기는 성경의 시작이고, 마태복음은 신약성경의 처음이다. 기본적인 위치는 비록 다르지만, 내용이나 의미 등에서 결코 분리될 수 없다. 그 긴밀한 관계나 연결 등을 이 짧은 지면에서 간략히 살피고자 한다. 창세기의 여호와 하나님과 요한계시록의 주 하나님은 동일하신 분이다. 이런 정신에 기초하여 창세기와 마태복음을 연결하고자 한다. 이런 핵심어의 표현은 그 내용들의 관계성을 분석하는 데 큰 역할을 해 주고 있다. 실제로 창세기의 계시(啓示)의 정신은 요한계시록까지 그대로 반영되어 있다. 또 요한계시록은 창세기의 내용에 근거하여 인용하며 참고하고 있다. 이러한 연결성은 모두 성경의 논리적인 통일성과 매우 밀접하다.
신구약성경을 한 문장으로 연결해 주는 것은 마태복음 1장 1절이다. 그것은 구약성경을 아브라함과 다윗으로 또 신약성경을 예수 그리스도로 요약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러한 고리에 유의하여 앞뒤의 부분을 조금 더 넓게 고찰하여 연구하고자 한다. 창세기에 기초하여 구약성경 39권을 통과하여 마태복음을 만날 수 있다. 어떤 면에서는 참으로 멀리 떨어져 무관하게 생각될 수도 있다. 창세기와 마태복음을 단순히 위치적인 측면만을 강조하여 의미적인 관계나 연결성을 무시한다면, 성경을 산산조각 내는 것이다. 여기서는 창세기와 마태복음에서 두 공통분모를 찾는 데 초점을 두고 싶다. 구약성경과 신약성경이 연결되고 합하여 하나님의 말씀으로 증명되고 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표현되는 기초적인 말이 창세기와 마태복음에 각각 모두 제일 많다. 그 말은 바로 “가라사대(말씀하다, 이르다)”이다. 또 이 “가라사대”의 의미를 포괄하여 예수(하나님)의 말씀으로 표현되는 것들 중에서, “하다”는 각각 모두 두 권에서 제일 많다. 창세기와 마태복음을 비교하면, 마태복음에서 두 말이 모두 많이 사용되고 있다. 이렇게 마태복음에서 많이 사용될 수밖에 없는 것은 마태복음의 주제 곧 예수의 직임과 밀접하게 연결되기 때문이다.


1) 성경의 출발로서의 창세기

창세기는 앞부분에서 하나님의 말씀으로 천지를 창조하신다. 창세기 1장부터 2장까지에서 (여호와) 하나님의 “가라사대”를 통하여 6일 창조를 이루신다. “여호와 하나님의 지으신 들짐승 중에 뱀이 가장 간교하더라 뱀이 여자에게 물어 가로되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더러 동산 모든 나무의 실과를 먹지 말라 하시더냐”(3:1)는 마태복음과 연결하고 더 나아가 요한계시록과 연계시키는 데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 여기서의 “하시더냐”는 누구에게 무엇을 말씀하셨는지가 매우 분명하고 또 매우 중요하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천지창조와 관련하여 영원한 작정에 기초하여 언약하시고 그 언약을 이루신다. 천지창조의 하나님이 바로 여호와 하나님이이시다. 아담에게 복을 주신 것은 신령한 하늘의 복이다. 노아도 하늘의 하나님으로부터 복을 받았다.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끊임없이 복을 내리신 분은 바로 하늘의 하나님이시다. 이러한 정리는 마태복음 1장의 시작 부분에서 잘 정리되어 있다. 영원하신 여호와 하나님께서 하늘과 함께 땅을 창조하신 것이다. 이 땅에 그리스도를 작정하시어 보내신 분이 바로 여호와 하나님이시다. 이렇게 장엄한 일을 위하여 이 땅은 준비된 것이다. 땅의 하나님은 땅을 지으신 분이며 땅의 소유주이시다. 이 땅의 소유주는 에덴동산과 이 땅 그리고 새 하늘과 새 땅까지 준비하여 다스리신다. 가나안 땅을 준비하여 섭리하신 목적은 분명하다. 그 목적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바로 땅의 하나님이심을 드러내시는 것이다. 땅과 하늘의 주로서의 여호와 하나님은 성경의 출발이며 기초인 창세기에서부터 강하게 비춰지고 있다.


2) 구약성경을 잇는 마태복음

구약성경을 연결하여 이어가는 증거는 마태복음의 시작부터 잘 나타나고 있다. 마태복음의 시작 부분에서 구약성경 전체를 요약하고 인용하는 것은, 분명히 전체적으로 구약성경을 연결해 가고 있는 중요한 한 단서이다. 그리스도라고 하는(칭하는) 예수는 구약성경 전체를 연결한 핵심어이다. 그리스도라는 말이 마태복음에서 제일 먼저 나오고 있는 것도 이 총체적인 연결과 깊이 관계되어 있다. 물론 마태복음이 신약성경의 제일 앞쪽에 배열되어 있는 것과도 그 맥을 같이 한다. 마태복음은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밝히기 위해, 예수의 “가라사대”와 예수의 “하다”를 통하여 선언적으로 강조하고 있다.
글쓴이 프로필
글쓴이 : 박근호 목사 (논설위원, 중어중문학박사)
이메일 : yan82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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