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제1권 여호와의 언약 (구약)_60
여호와 계시 (구약∼신약)
제1권 여호와의 언약 (구약)
제1편 섭리를 통한 언약 (창~에)
제1장 여호와의 언약섭리 (창 1:~36:)
제2절 선민의 열조와 언약 (창 12:~36:)
창세기 12~36장은 여호와께서 선민(選民)의 열조와 언약하신 섭리를 계시하신 내용이다. 그 내용 가운데, 12~20장은 아브람과 언약하신 내용이고, 21~26장은 이삭이 언약을 계승하는 내용이고, 27~36장은 야곱이 언약을 계승하는 내용이다.
1. 아브람과 언약 (창 12:~20:)
창세기 12~20장은 여호와께서 아브람과 언약하신 섭리를 계시하신 내용이다. 그 내용 가운데, 12~14장은 가나안 땅을 언약하신 내용이고, 15~16장은 자손 번성을 언약하신 내용이고, 17~20장은 열국 통치를 언약하신 내용이다.
3) 통치언약과 보호 (창 17:~20:)
창세기 17~20장은 여호와께서 통치언약과 보호에 대한 섭리를 계시하신 내용이다. 그 내용 가운데, 17장은 열왕의 출생을 언약하신 내용이고, 18장은 언약의 은혜를 확인해 주신 내용이고, 19장은 소돔과 고모라를 멸망시키신 내용이고, 20장은 그랄에서 선대를 받도록 하신 내용이다.
(1) 열왕의 출생을 언약함 (창 17:)
창세기 17장은 여호와께서 열왕의 출생을 언약하신 섭리를 계시하신 내용이다. 그 내용 가운데, 1~14절은 남편 아브람과 언약하신 내용이고, 15~27절은 아내 사래에게 언약하신 내용이다.
여호와께서는 열왕의 출생을 언약하신 섭리를 계시하셨다. 곧 남편 아브람과 아내 사래에게 언약하신 섭리를 계시하신 것이다. 이러한 계시는 여호와 하나님께서 창세전에 작정하신 영원한 뜻에 따라 언약하신 말씀에 바탕을 두고 있다.
② 아내 사래에게 언약함 (창 17:15~27)
17:15~22 사래로 생산케 할 아들 이삭에게 언약할 것을 약속함
15 하나님이 또 아브라함에게 이르시되 네 아내 사래는 이름을 사래라 하지 말고 그 이름을 사라라 하라 16 내가 그에게 복을 주어 그로 네게 아들을 낳아 주게 하며 내가 그에게 복을 주어 그로 열국의 어미가 되게 하리니 민족의 열왕이 그에게서 나리라 17 아브라함이 엎드리어 웃으며 심중에 이르되 백 세 된 사람이 어찌 자식을 낳을까 사라는 구십 세니 어찌 생산하리요 하고 18 아브라함이 이에 하나님께 고하되 이스마엘이나 하나님 앞에 살기를 원하나이다 19 하나님이 가라사대 아니라 네 아내 사라가 정녕 네게 아들을 낳으리니 너는 그 이름을 이삭이라 하라 내가 그와 내 언약을 세우리니 그의 후손에게 영원한 언약이 되리라 20 이스마엘에게 이르러는 내가 네 말을 들었나니 내가 그에게 복을 주어 생육이 중다하여 그로 크게 번성케 할지라 그가 열두 방백을 낳으리니 내가 그로 큰 나라가 되게 하려니와 21 내 언약 은 내가 명년 이 기한에 사라가 네게 낳을 이삭과 세우리라 22 하나님이 아브라함과 말씀을 마치시고 그를 떠나 올라가셨더라
본문은 여호와께서 사라로 생산케 할 아들 이삭에게 언약할 것을 약속하신 섭리를 계시하신 내용이다.
15~16절은 여호와께서 사래를 사라로 이름하고 많은 백성의 어미로 열왕도 나오게 하실 언약을 계시하신 내용이다. 15절 초두에 “하나님”의 호칭이 나오는 것은 생산하지 못하는 사래로 생산케 하는 전능자를 강조하려는 의도에서다. “사라”라는 말은 ‘여주인’ 또는 ‘왕비’라는 뜻을 가진 말이다. “열국” 역시 ‘국가의 많은 백성’이라는 뜻이다. 그리고 “복을 주어”라는 말은 ‘언약대로 이루어 주어’라는 뜻으로 이해된다. 하나님께서 사라에게 아들을 낳게 하여 주실 것을 언약하시고 그 언약대로 이루어 주신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전능한 하나님께서는 생산하지 못하는 사라로 아들을 생산하게 하셔서 ‘많은 백성의 어미’ 곧 ‘왕비’가 되게 하여 역대의 많은 왕들이 나오게 하실 것을 언약하신 것이다.
17~18절은 여호와께서 아브라함이 의심하며 하갈이 난 이스마엘이나 살기를 원하게 하신 섭리를 계시하신 것이다. 아브라함은 자기 아내 사라로 아들을 낳게 해 주신다는 언약을 의심하며 웃었다. 그는 자기나 사라의 나이로 보아 생산이 불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비웃은 것이다. 그래서 그는 종의 아들 이스마엘이나 죽지 않고 살기를 바란다고 말씀드렸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불가능하게 하셔서 가능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계시해 주신다. 곧 하나님 스스로의 전능하신 능력과 언약대로 이루시는 신실성을 계시해 주시는 것이다. 그것은 아브라함과 사라로 하여금 전능하신 하나님을 언약대로 성취하시는 신실하신 여호와로 깨달아 알고 경외케 하시려는 섭리이다.
19절은 여호와께서 의심하는 아브라함에게 이삭이 출생할 것과 이삭에게 언약하실 것을 계시하신 것이다. 아브라함과의 언약은 그의 믿음과 무관하게 반드시 성취된다. 따라서 하나님께서는 언약하신 대로 사라로 아들을 낳게 하시면 그 아들을 “이삭”으로 이름하라고 하셨다. “이삭”은 ‘웃음’이라는 뜻을 가진 말이다. 그리고 이삭과 세우신 언약이 “그 후손에게 영원한 언약이 되리라”고 말씀하셨다. 이는 아브라함의 아들 이삭의 씨에서 난 마지막 아담 메시아에 의해 변함없이 언약을 성취해 주신다는 뜻이다.
20~22절은 여호와께서 이스마엘을 번성케 해 주시지만, 언약은 이삭과 세우실 섭리를 계시하신 것이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의 여종 하갈의 아들 이스마엘로 생육하고 번성하게 하셔서 큰 나라가 되게 하실 복을 언약하셨다. 이는 사라가 낳은 이삭에게 주시는 복과 근본적으로 다른 것이다. 곧 이스마엘에게 주신 복은 영원한 언약에 기초하지 않은 것으로 악한 날에 적당하게 쓰시려고 주신 복이다(잠 16:4). 그러나 이삭에게 주신 복은 언약에 기초한 것으로 그의 후손을 통해 언약의 자손 메시아가 출생하게 되는 영원한 복이다. 따라서 이스마엘과는 일반은총에 대한 언약을 세우셨다면, 이삭에게는 특별은총에 대한 영원한 언약을 세우신 것이다.
<다음 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