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권 여호와의 언약 (구약)_61
여호와 계시 (구약∼신약)
제1권 여호와의 언약 (구약)
제1편 섭리를 통한 언약 (창~에)
제1장 여호와의 언약섭리 (창 1:~36:)
제2절 선민의 열조와 언약 (창 12:~36:)
창세기 12~36장은 여호와께서 선민(選民)의 열조와 언약하신 섭리를 계시하신 내용이다. 그 내용 가운데, 12~20장은 아브람과 언약하신 내용이고, 21~26장은 이삭이 언약을 계승하는 내용이고, 27~36장은 야곱이 언약을 계승하는 내용이다.
1. 아브람과 언약 (창 12:~20:)
창세기 12~20장은 여호와께서 아브람과 언약하신 섭리를 계시하신 내용이다. 그 내용 가운데, 12~14장은 가나안 땅을 언약하신 내용이고, 15~16장은 자손 번성을 언약하신 내용이고, 17~20장은 열국 통치를 언약하신 내용이다.
3) 통치언약과 보호 (창 17:~20:)
(1) 열왕의 출생을 언약함 (창 17:)
창세기 17장은 여호와께서 열왕의 출생을 언약하신 섭리를 계시하신 내용이다. 그 내용 가운데, 1~14절은 남편 아브람과 언약하신 내용이고, 15~27절은 아내 사래에게 언약하신 내용이다.
② 아내 사래에게 언약함 (창 17:15~27)
17:23~27 아브라함과 이스마엘이 모든 남자와 함께 할례 받음
23 이에 아브라함이 하나님이 자기에게 말씀하신 대로 이 날에 그 아들 이스마엘과 집에서 생장한 모든 자와 돈으로 산 모든 자 곧 아브라함의 집 사람 중 모든 남자를 데려다가 그 양피를 베었으니 24 아브라함이 그 양피를 벤 때는 구십구 세이었고 25 그 아들 이스마엘이 그 양피를 벤 때는 십삼 세이었더라 26 당일에 아브라함과 그 아들 이스마엘이 할례를 받았고 27 그 집의 모든 남자 곧 집에서 생장한 자와 돈으로 이방 사람에게서 사온 자가 다 그와 함께 할례를 받았더라
본문은 여호와께서 아브라함과 이스마엘이 모든 남자와 함께 할례를 받게 하신 섭리를 계시하신 것이다. 아브라함은 할례를 받으라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했다. 곧 아브라함이 이스마엘과 함께 집에서 생장한 자와 돈으로 이방 사람에게서 사온 자를 다 할례 받게 한 것이다. “집에서 생장한 모든 자”는 종들이 낳은 자를 말한다. 아브라함이 구십구 세였으므로 아들을 낳는다는 것은 믿기 어려운 일이었다. 그러나 여호와의 언약을 믿고 십삼 세인 이스마엘에게도 언약의 표징인 할례를 받게 한 것이다. 이는 아브라함의 자손 대대로 ‘영원한 언약’을 잊지 않고 기억하여 여호와를 경외케 하기 위한 표징으로 삼기 위해서다.
(2) 언약의 은혜를 확인함 (창 18:)
창세기 18장은 여호와께서 언약의 은혜를 확인케 해 주신 섭리를 계시하신 내용이다. 그 내용 가운데, 1~15절은 사자가 아들을 약속하는 내용이고, 16~33절은 소돔성 멸망을 알려주는 내용이다.
① 사자가 아들을 약속함 (창 18:1~15)
18: 1~ 8 아브라함이 나타난 여호와의 사자 세 사람을 환대함
1 여호와께서 마므레 상수리 수풀 근처에서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시니라 오정 즈음에 그가 장막 문에 앉았다가 2 눈을 들어 본즉 사람 셋이 맞은 편에 섰는지라 그가 그들을 보자 곧 장막 문에서 달려 나가 영접하며 몸을 땅에 굽혀 3 가로되 내 주여 내가 주께 은혜를 입었사오면 원컨대 종을 떠나 지나가지 마옵시고 4 물을 조금 가져오게 하사 당신들의 발을 씻으시고 나무 아래서 쉬소서 … 8 아브라함이 버터와 우유와 하인이 요리한 송아지를 가져다가 그들의 앞에 진설하고 나무 아래 모셔 서매 그들이 먹으니라
본문은 여호와께서 아브라함이 나타난 여호와의 사자 세 사람을 환대케 하신 섭리를 계시하신 내용이다.
1~2절은 여호와께서 아브라함 앞에 나타난 사자 세 사람을 영접하게 하신 섭리를 계시하신 것이다. 본문 1절에 “마므레 상수리 수풀”은 아브라함이 살던 헤브론 땅으로 그가 여호와를 위해 단을 쌓았던 곳이다. 이곳에 여호와께서 믿음으로 순종하는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셨다. 그런데 아브라함이 눈을 들어 보니 장막 문 맞은편에 사람 세 명이 서 있었다. 족장 시대 여호와의 계시 방법 중 세 사람의 형상으로 나타나 주신 것이다. 그런데 소돔에는 두 천사로 나타나셨다(창 18:33~19:1). 아브라함은 세 사람의 모습으로 나타난 여호와의 사자들을 보고 영접하였다.
3~5절은 여호와께서 은혜를 근거로 아브라함의 접대에 대한 간청을 승낙하신 섭리를 계시하신 것이다. 아브라함이 “내가 주께 은혜를 입었사오면 원컨대 종을 떠나 지나가지 마옵소서”라는 간청을 했다. 여기 “은혜를 입었사오면”이라는 말은 ‘많은 백성의 아비가 되리라는 언약이 사실이라면’이라는 의미이다. 이와 같은 아브라함의 간청에 여호와께서는 흔쾌히 승낙을 하셨다. 여호와의 승낙은 아브라함에게 있어서 참으로 기쁘고 감사한 일이다. 왜냐하면 여호와의 언약이 확실하다는 것이 재확인이 되기 때문이다.
6~8절은 여호와께서 승낙을 받은 아브라함이 접대를 위해 준비한 음식을 먹는 섭리를 계시한 것이다. 아브라함은 고운 가루 세 스아로 떡을 만들고 송아지를 잡아 음식을 만들어 그들을 대접했다. 여기 “스아”는 곡식의 분량을 나타내는 한 단위이다. 그들은 아브라함이 정성껏 마련한 음식을 먹었다. 그것은 아브라함이 드린 제물을 여호와께서 열납하신 것과도 방불한 것이다. 앞서 여호와께서 아브라함에게 이상 중에 나타나실 때에 드린 제물에는 불로 응답을 하여 언약이 이루어질 것을 확증하여 주신 바가 있다(창 15:17). 그런데 사람의 형상으로 나타나신 여호와께서는 직접 음식을 잡수심으로 언약이 이루어질 것에 대해 다시 확증해 주신 것이 다.
<다음 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