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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로회신학대학교, 히브리대학교와 MOA 체결식
주한이스라엘 대사가 직접 방문, 깊은 관심과 신뢰를 보여주는 의미 있는 행보

지난 8월 27일 장로회신학대학교와 히브리대학교(The Hebrew University of Jerusalem) 간의 학술·학생 교류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A) 체결식이 장로회신학대학교에서 진행됐다.
이번 체결식에는 라파엘 하르파즈(H.E. Rafael Harpaz) 주한이스라엘 대사와 양교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여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체결식은 장로회신학대학교 이창호 대외협력처장의 개회 및 환영사로 진행됐다. 이창호 처장은 히브리대학교 관계자와 라파엘 하르파즈 대사를 비롯한 내빈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본교 교수진과 학생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특히 이 행사에 이스라엘 대사가 직접 방문한 것은 드문 사례로, 장로회신학대학교와의 교류와 협력에 대한 대사의 깊은 관심과 신뢰를 보여주는 의미 있는 행보로 평가된다고 했다. 하르파즈 대사는 장로회신학대학교와 긴밀한 협력을 지속하겠다는 뜻을 전하며, 한국과의 관계를 특별히 소중히 생각한다는 깊은 애정을 표했다. 박경수 신임 총장 역시 대사의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이스라엘의 평화를 위해 기도하고 협력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또한, 이스라엘 대사의 이번 방문은 단순한 공식 일정에 그치지 않고, 양국 학술·문화 교류를 촉진하고 상호 이해를 강화하는 뜻깊은 만남으로 평가된다. 하르파즈 대사의 방문은 학생과 교수진에게도 국제적 시야를 넓히고, 양국 젊은 세대가 미래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를 마련했다고 했다.
이번 행사의 주요 내빈으로는 히브리대학교에서 인문대학 학과장 니씸 오트마즈긴(Nissim Otmazgin) 교수, 한국학과 책임교수 이리나 레안(Irina Lyan) 교수, 벤자민 카체프 실버스타인(Benjamin Katzeff Silberstein) 교수, 가이 샤바보(Guy Shababo) 교수 및 학생 등 22명이 참석했다. 특히 니씸 오트마즈긴 교수는 인문대 내 성서학, 역사학, 고고학, 탈무드학 등 주요 전공을 총괄하고 있다. 이번 교류는 이리나 레안 교수의 오랜 노력 끝에 성사된 것으로, 히브리대학교가 장로회신학대학교와의 협력에 진심임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했다.
장로회신학대학교 측에서는 신임 총장 박경수 교수, 신학대학원장 하경택 교수, 텔아비브대학교 출신 김성언 교수가 참석했다. 박경수 총장서리는 환영사를 통해 양교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니씸 오트마즈긴 학장은 인사말을 통해 협력과 학문 교류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이어 라파엘 하르파즈 대사도 축하 인사를 전하며, 양국의 학술적·문화적 교류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교는 매 학년도 교환학생 파견, 학점 인정, 학생 안전 및 건강보험 지원 등 실질적인 교류 체계를 마련했으며, 협정은 5년간 유효하고 상호 합의에 따라 자동 연장될 수 있다고 했다. 체결식 후에는 참석자들이 본교 채플에 함께 참석하여 예배와 기도를 통해 양국과 학문 교류의 의미를 되새겼으며, 이어 점심 식사를 함께하며 친교와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이후 진행된 학생 소통 세션에서는 김성언 교수가 사회를 맡아 학생들이 자기소개(이름·출생 도시), 한국과 이스라엘에 대한 경험과 의견, 전공과 장래희망, “성경이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를 놓고 그룹 토의를 진행했다. 학생들은 한류, 성지 순례 경험, 한국 체류 경험 등을 활발히 공유하며 서로 배우고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MOA 체결과 학생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양교는 학문적·문화적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학생들이 글로벌 시각과 실질적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학교측은 전했다.
편집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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