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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5-11-11 10:58  기사 출력하기 글쓴이에게 메일보내기
 

장로회신학대학교-세이가쿠인대학교, ‘제11회 한일 신학자 학술회의’ 개최


‘청년기의 신앙과 이성’을 주제로 양국 교회가 공통으로 마주한
다음 세대 신앙 교육의 과제를 함께 고민하고 신학적 해법을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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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로회신학대학교(총장 박경수)는 지난달 31일, 세계교회협력센터 1층 국제회의장에서 일본 세이가쿠인대학교(총장 코이케 시게코)와 함께 ‘제11회 한일 신학자 학술회의’를 개최했다. 양교는 ‘기독교 정신에 기초한 교육’이라는 공통의 신념을 바탕으로 2008년 9월부터 꾸준히 학술회의를 이어오며, 신학적 교류를 통한 상호 이해와 우정을 굳건히 다져왔다.
학술회의에 앞서, 세이가쿠인대학교 코이케 시게코 총장은 장로회신학대학교 채플 예배에 참석해 학생들과 인사를 나누며 교류의 뜻을 전했다. 코이케 총장은 “두 학교가 신앙과 학문을 통해 함께 자라가길 바란다”며, 다음 세대를 위한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후 진행된 학술회의는 ‘청년기의 신앙과 이성’을 주제로, 양국 교회가 공통으로 마주한 다음 세대 신앙 교육의 과제를 함께 고민하고 신학적 해법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첫 번째 발표에서는 세이가쿠인대학교 원장 기쿠치 준 교수(조직신학)가 ‘지성으로부터 믿음으로–기독교 교육의 가능성을 둘러싸고: 틸리히의 교육론을 접하면서’를 주제로 발표했으며, 이에 대해 장신대 김영원 교수(조직신학)가 논찬을 맡아 논의의 깊이를 더했다.
이어 장신대 김성중 교수(기독교교육과)가 ‘청소년의 특성에 맞는 교회 청소년부 공간 연구’를 주제로 발표했고, 코이케 시게코 총장(교육학)이 논찬자로 참여하여 다음 세대 사역을 위한 실천적 방향을 함께 모색했다.
이번 학술회의는 양교가 신학적 교류를 넘어 ‘다음 세대 교육’이라는 공통의 비전을 재확인하고, 앞으로도 협력의 폭을 더욱 넓혀가겠다는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고 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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