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연합회 교회동역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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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5-12-02 12:37  기사 출력하기 글쓴이에게 메일보내기
 

장로회신학대학교 제125회 성서학연구원 심포지엄 개최


‘정경해석방법으로 바라본 다니엘서’ 주제로 진행
50여 편의 학술 발표로 진행 … 세계 기독교 교육자들, 각국 교육 현장 사례와 실천 방안 나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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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로회신학대학교 성서학연구원은 지난 11월 10일 세계교회협력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제125회 성서학연구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금번 심포지엄은 배정훈 박사(본교 구약학 교수) 퇴임 강연을 주제로 ‘정경해석방법으로 바라본 다니엘서’라는 제목으로 진행됐다. 성서학연구원장 김철홍 교수의 인사말과 구약학과장 이은우 교수의 기도 그리고 하경택 박사(본교 구약학 교수)가 좌장을 맡고 배정훈 박사가 강연했다.
강연자 배정훈 박사는 다니엘서를 최종 본문으로 읽는 정경해석방법을 적용함으로써 역사비평방법이 지닌 한계를 극복했다고 했다. 그는 다니엘서를 토라의 신명기 전승을 계승하여 복음서와 요한계시록에 영향을 미친 정경으로 해석한다(Ⅱ장). 그는 포로의 신학 관점에서 역사적 포로(1-6장)와 신학적 포로(7-12)의 틀로 나누고 역사 서사와 묵시 예언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정경으로 해석한다(Ⅲ장). 또 최종 본문을 예언과 성취의 문학적 구조로써 이해하고 주전 6세기 배경의 2-7장의 서사는 주전 2세기 독자들에게 예언으로 기능한다고 해석한다(Ⅳ장). 다니엘서에 상징으로 나오는 네 왕국 사상이 역사 속에서 재구성되는 신학적 틀로 봄으로써 초기 기독교 공동체가 위기의 종말을 역사의 종말로써 해석하는 과정을 그린다(Ⅴ장). 그밖에 내용(Ⅵ~Ⅷ장)도 다니엘서 연구에 유익했다고 전했다.
강연 후 휴식 뒤에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바이올린 축하 연주와 꽃다발 증정 시간에는 동료 교수와 학생들로부터 감사와 축하의 많은 꽃다발을 받았다. 끝으로 배정훈 박사는 후배 교수와 신학생들을 위해 인생의 깨달은 점을 열 가지로 풀어 감동을 주었다고 했다. 그밖에 시작 영상으로 피아노맨에 맞춰 화면을 수놓은 배정훈 박사의 인생 사진들은 감동과 훈훈함과 따뜻함을 안겨줬다.
배정훈 박사는 장로회신학교(2009년 9월~2026년 2월)에서 가르치셨으며 수십 편의 논문을 발표하였다. 금번 심포지엄 행사에는 220여 명의 학생들이 참석했고, 배정훈 박사는 학생들에게 떡을 선물로 증정했다. 심포지엄 자료는 성서학연구원 홈페이지에서 내려받거나 도서관에 비치된 자료로 확인할 수 있다. 제126회 성서학연구원 심포지엄은 내년 3월에 열릴 예정이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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