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9월 18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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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공유 작성일 : 20-05-21 19:35  글자크기 크게글자크기 작게 기사 출력하기글쓴이에게 메일보내기
사람 속까지 파고드는 암
피로나 스트레스의 누적으로 사람의 몸에 스며드는 것이 암(癌)이다. 암(cancer)은 바로 속병(病)이다. 우리나라는 대개 4명 중의 1명이 암으로 사망한다. 참으로 주위에 흔한 질병이다. 이것은 인간의 일상생활 속에 깊이 들어와 있기 때문이다. 2020년 5월이 된 지금도 코로나19로 가정이나 사회 모두 긴장하고 있다. 이 코로나19도 암과 무관하지 않다. 그 공통적인 중심은 사람의 내면에 깊이 파고든다는 점이다.
낮이나 밤이나 항상 밀려드는 스트레스(압박)는 사람 속에 깊이 자리 잡는다. 우리나라의 주거 형태의 비중 중에 아파트는 상당히 크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건물 안에 있는 것으로 평온을 유지한다. 이러한 보편적인 생각에 충격을 주었던 것이 2017년 11월에 발생한 포항 지진이다. 얼마 되지 않아 2018년 2월에 또다시 포항에 지진이 발생했다. 건물 밖으로 나와야 된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이 점을 생각하면 인간이 어디에 있는가? 이 문제는 매우 중요한 것이다. 찬송가에 “주 안에 있는 나에게 딴 근심 있으랴”로 시작되는 가사가 있다. 말로나 명제적으로는 해답이 주어져 있다.
이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에게 항상 다가와 파고드는 것이 있다. 그것이 바로 암적 존재이며 암이기도 하다. 이렇게 사람 속으로 파고드는 암이 어디로 파고들고 있는지를 추적하고 싶다. 마치 다섯 손가락을 꼽듯이 너무도 서로 간에 긴밀하고 밀접하기 때문에 다섯 가지로 짚어본다.

첫째, 마음속까지 파고들어 온다. 사람들은 마음을 둘 데 없다고 하소연한다. 참으로 그러하다. 무엇보다 마음을 둘 만한 안전지대(安全地帶)를 확보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또 마음의 본질을 아는 것도 결코 간단하지 않다. 암은 열 길의 물속보다 깊다고 하는 마음에 소리 없이 방문하고 찾아온다. 마음속으로 밀려오는 것을 인간 스스로 그 누가 몰아내고 물리칠 수 있겠는가? 심장(心臟)의 심방(心房)과 심실(心室)도 몸의 깊은 곳에 자리 잡고 있다. 중심에 위치하여 온몸과 깊이 교류하며 늘 관계를 유지한다. 암의 중요한 요인인 스트레스(stress)는 사람의 마음에 들어오기 위해 항상 도사리고 있다.

둘째, 뇌(腦) 속까지 파고들어 온다. 인간의 뇌(brain)가 좌우로 되어 있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다. 인간의 건강에 있어서 중요한 것이 균형감이다. 인간의 몸은 머리에서부터 발까지 대개 두 지체를 통하여 균형을 유지하고 있다. 팔이나 다리의 균형은 비교적 쉬운 문제이다. 이 균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좌뇌(左腦)와 우뇌(右腦)일 것이다. 매사에 전체적으로 조화롭게 생각하는 것이 결코 간단하지 않다. 고집스럽고 치우치며 편중되어 찾아오는 것이 암이기도 하다.

셋째, 눈(eye) 속까지 파고들어 온다. “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고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 보는 눈은 시각(視覺)이며 시야(視野)이다. 모든 것은 보는 각도나 관점에 따라 달라진다. 우리 민족은 한(恨)과 깊이 관계되어, 때로는 한(恨) 많은 민족이라 해도 큰 무리는 없다. 원망의 눈은 암을 불러들이는 중요한 통로이다.

넷째, 오장육부(五臟六腑)까지 파고들어 온다. 암은 보통 오장과 육부와 직접 관계되어 있다. 오장과 육부도 너무 긴밀하기 때문에 간담(肝膽)이나 비위(脾胃)처럼 연결되어 잘 사용되고 있다. 오장육부가 지니는 중요한 의미는 몸속에 들어있다는 점이다. 사람들은 겉은 쉽게 관찰하고 염두에 두지만, 몸속은 쉽게 잊어버리기 일쑤다.

다섯째, 피부 속까지 파고들어 온다. 암은 사람 몸에 쉽게 찾아와 피부암까지 만들어 낸다.
글쓴이 프로필
글쓴이 : 박근호 목사 (논설위원, 중어중문학박사)
이메일 : yan82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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