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8월 13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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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공유 작성일 : 22-05-30 21:11  글자크기 크게글자크기 작게 기사 출력하기글쓴이에게 메일보내기
절대진리 성경권위 확립하기
1 성령이 밝히 말씀하시기를 후일에 어떤 사람들이 믿음에서 떠나 미혹케 하는 영과 귀신의 가르침을 좇으리라 하셨으니 2 자기 양심이 화인(火印) 맞아서 외식함으로 거짓말하는 자들이라(딤전 4:1-2)

인용에서 보듯이 주 예수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는 항상 진리의 말씀에 토대를 둘 때 순수함을 유지할 수 있다. 진리의 말씀이란 보혜사 성령께서 선지자들과 사도들을 통해 문자로 기록하게 하신 절대진리 하나님의 말씀 성경 진리를 말한다. 그런데 앞에서 인용한 본문을 보면 성령께서 교회에 약속하신 내용이 우리를 놀라게 한다. 역사적으로 이 말씀의 수신자가 바울 사도가 두란노서원을 중심으로 2년간 성경을 강론하며 설립했던 에베소 교회의 성도들임을 감안하면, 견고하게 자랐을 법한 에베소 교회가 비진리에 유혹당해 진리에서 벗어날 것이라는 성령의 분명한 예언은 충격과 암울함을 더한다. 더 심각한 질문이 잇따른다. 성령의 능력이 미혹하는 영을 지배하고 있을 것이 분명할 텐데, 2년 동안 성경진리로 견고하게 무장한 교회가 사기꾼과 같은 거짓 지도자들에게 농락당해 믿음에서 떠나게 한다는 예언은, 인간적으로, 사도 자신은 어떻게 받아들였을지도 궁금하다.
그다음 내용은 더 참담하다. 교회가 ‘귀신의 가르침을 좇게 된다’는 예언이다. 이태 동안 성경강론을 통해 성경진리로 무장시켰던 교회가 귀신의 가르침을 좇는다는 것이다. ‘하나님이 자기 피로 사신 교회’(행 20:28)를 유명한 사도의 가르침을 통해 주 예수 그리스도의 지체로 얼마나 견고하게 자랐게 했을 것인지 충분히 상상할 수 있다. 그런데 그 교회에 대해 성령은 그 교회를 설립한 바울 사도의 입을 통해 귀신에게 교회를 내어준다고 한다. ‘하나님의 작정된 섭리’와 ‘하나님의 절대주권 통치’를 쉽게 거론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그리고 인용한 본문 4장 2절에는 교회 내에 침투한 귀신의 영을 좇는 자들에 대해 ‘자기 양심이 화인(火印) 맞아서 외식함으로 거짓말하는 자들’로 규정한다. 어떤 자들이 에베소 교회를 어떤 방식으로 유혹하고 진리에서 떠나 귀신의 영을 좇을지 상세하게 예언하고 있다. 예언의 상세함은 물론 그 예언이 성취될 때 예언의 말씀이 진리로서 확정되는 중요한 절차다. 애쓰며 성경진리를 가르쳐 양육했던 교회를 향해 같은 입으로 이 교회가 귀신의 영을 좇게 된다는 말을 하는 것은 인간의 감정과 판단력으로는 결코 이해할 수 없다. 그야말로 보혜사 성령께서는 진리로 인도하는 권능의 하나님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주 예수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를 귀신에게 내어주기도 하는 그야말로 절대주권적 통치자임에 틀림없다!
이러한 냉엄한 섭리 과정을 포함해서 ‘주 예수 그리스도는 교회의 머리이시다’는 진리 명제가 성립한다. 이러한 바울 사도의 예언은 이후에 그대로 성취된다. 디모데후서 1장 15절에 보면 자신의 죽음을 예감하고 로마 감옥에서 바울 사도는 디모데에게 이렇게 편지를 보낸다. “아시아에 있는 모든 사람이 나를 버린 이 일을 네가 아나니 그중에 부겔로와 허모게네가 있느니라.”(딤후 1:15) 디모데전서 4장 2절에서 예언했던 ‘양심이 화인(火印) 맞아 외식함으로 거짓말하는 자들’이 누구며 그래서 귀신의 영을 좇아간 자들이 누구인지 상세히 적시(摘示)한다. 외식(外飾)은 마치 진리처럼 속이는 행위다. 모든 교인들에게 마치 진리를 전하는 자처럼 보이지만 그 양심은 실상 귀신의 영이 지배하는 자들이다. 이는 겉으로 볼 때 분간하기 어렵다. 성경진리의 말씀에 투철하게 해주지 않으면 결코 사단의 농간과 귀신의 영을 분간할 수 없다. 천사처럼 ‘양의 옷을 입고 나오지만 그 속에는 노략질하는 이리의 본성’(마 7:15)을 숨기는 것이 귀신의 영이다.
그런데 우리는 여기서 이 모든 정황을 예언하고 이루시는 하나님의 존재와 사역, 그 엄위하신 권세와 통치력을 다시 깊이 생각해야 한다. 분명한 사실은 교회의 주인은 주 예수 그리스도다. 교회의 설립과 양육, 영적 무장과 진리 투쟁 그리고 최후 승리의 모든 전권(全權)은 전적으로 여호와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의 통치권 아래 있다. 어떤 방법으로 교회를 신적 계시의 실체로 시간 역사에서 확정할 것인지는 성령께서 성경의 절대진리를 통해 적용하신다. 교회를 세우기도 하시고 넘어지게도 하시고, 알곡과 가라지를 같이 자라게도 하시고, 알곡은 말라가고 쭉정이는 무성하게 하시는 절대주권적 통치 섭리는 전적으로 영원하신 하나님의 권한에 속한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는 그분의 방법으로 그분의 영광을 위해 그분의 계획한 바를 계시하는 영적 실체다.
교회의 넘어지게 하심과 세우심에 대해 인간적으로 함부로 예단하고 평가하고 개입할 수 없다. 앞의 사실에서 보았듯이, 바울 사도의 교회 설립 전체 행적을 우습게 만들 정도로 하나님은 냉정하게 냉혹하게 자신의 피로 사신 교회를 자신의 방법대로 세우고 허문다. 어떤 모습이 세우는 것이고 무너지는 것인지 우리의 판단으로 결론을 내릴 수 없다. 번창하고 창대하지만 귀신의 영이 지배하게 할 수도 있고 진리를 배웠던 제자들과 지체들이 모두 배신하고 떠나 겨우 두어 사람이 남았다고 하더라도 그 자리가 진리의 영이 함께 하는 곳이 될 수 있다. 절대진리 성경의 권위가 주 예수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를 세우기도 하고 무너지게도 하신다. 물론 참된 교회는 최후 승리가 보장되어 있음은 하나님의 분명한 약속이다. 하지만 하나님은 요한계시록에서 보듯이 우리의 예측과 판단대로 교회를 섭리하지 않는다. 귀신의 영이 지배하는 사악한 가르침을 말씀으로 물리치게도 하지만 귀신의 영이 오히려 진리의 기둥과 터인 교회를 장악하게 내버려 둘 수도 있다. 진리를 가장 사랑하던 자가 가장 먼저 배신하여 귀신의 영이 지배하는 가장 사악한 자로 돌변할 수도 있다. 주님의 몸 된 교회에 일어나는 이 모든 정황은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 예리한 살았고 운동력 있는 하나님의 말씀 절대진리 성경권위’가 통치한다.
한국 교회는 물론 세계 교회에는 성경적인 것처럼 보이지만 비성경적이고, 양의 모습으로 보이지만 사악한 귀신의 영이 지배하는 자들이 득세한다. 주의 몸 된 교회를 미혹하는 양의 옷을 입은 귀신의 영은 교회 내에 침투하고 지금도 머물고 있다. 누구보다 성경 내용을 많이 알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것은 그리스도 예수를 시험할 때 사단이 사용했던 방식으로 성경 본문을 이용하는 것이다.(마 4:6) 성경 내용을 통달하는 것 자체가 성경권위에 복종하는 것은 아니다. 천사의 말처럼 들리지만 실체는 꽹과리 소리가 될 수 있고 하나님에 관한 모든 비밀과 지식에 통달하더라도 공허한 비진리, 적그리스도의 유혹이 그 실체다. 자기 몸을 진리를 위해 불태우는 것처럼 보이지만 교회에는 아무런 유익이 없을 수 있다.(고전 13:1-3 참조) 이처럼 주 예수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는 절대진리 하나님의 말씀 성경의 권위가 통치한다.
개혁파 정통주의 교회가 그토록 강조하는 ‘성령의 내적 조명’은 그야말로 성경권위 그 자체에 대한 무한한 강조의 다름 아니다. 성경의 모든 말씀은 보혜사 성령의 인도하심이 없다면 사단이 성경을 인용해서 그리스도 예수를 유혹하듯이 사사로이 자기 좋을 대로 써먹을 뿐이며 귀신의 영을 좇아 교회와 성도를 악한 길로 인도할 뿐이다. 근래 세계 교회와 한국 교회에 침투하여 은밀하게 세력 확장을 꾀하며 직통 계시를 강조하고 성경계시의 완전성을 부정하는 ‘신사도운동’이나 교계는 물론 정치나 사회 분야 깊숙한 곳까지 양 같은 모습으로 접근하며 세력을 확장하는 ‘신천지’ 그리고 세계의 복음화라는 기치로 모든 종교의 구원 가능성을 유포하는 ‘WCC’는 표면적으로 성경을 근거로 삼는다. 하지만 성경에 기록한 문자를 그대로 사용한다고 해서 그것이 성경적일 수는 없다. 절대진리 하나님의 말씀 성경권위는 보혜사 성령의 인도하심이 없다면 사용하는 만큼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이 임하기 때문이다.


19 또 우리에게 더 확실한 예언이 있어 어두운 데 비취는 등불과 같으니 날이 새어 샛별이 너희 마음에 떠오르기까지 너희가 이것을 주의하는 것이 가하니라 20 먼저 알 것은 경의 모든 예언은 사사로이 풀 것이 아니니 21 예언은 언제든지 사람의 뜻으로 낸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의 감동하심을 입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받아 말한 것임이니라(벧후 1: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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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박홍기 박사 (주필 철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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